출처 : 여성시대 가을이옵니다
지명타자로 유명한 트윗 중 하나
투수 = 공 던지는 사람
1루수 = 1루에 있는 사람
등등... 명확한 다른 포지션과 달리
이름부터 뜬금없는 지명타자
진짜로 너 나와! 하고 지명당한 사람이
울며겨자먹기로 나오는 슬픈 포지션일까?
먼저 이걸 이해하기 위해서는 야구에 대해 조금 알아야 함
야구는 9명이서 공던지고 받아내며 수비하다가
공수전환 후
같은 9명이 돌아가면서 빠따치는 시스템임
야구에서 수비하는 사람 리스트를 보면
내야수(흙바닥에 있는 사람) :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 4명
외야수(잔디에 있는 사람) : 좌익수 우익수(그 우익아님) 중견수 = 3명
포수(공받는 사람), 투수(공던지는 사람) = 2명
총 9명임
공격은 이 사람들 그대로 1~9번 돌아가며 침
여기서 의문이 대거 발생함
포수가 빠따치는 것도 아직 못 받아들이겠는데
투수까지 빠따를 치나요?? 공 던지는 사람 아닌가요?
네 맞습니다
사실 1970년대 이전까지만해도
투수도 빠따를 당연히 쳤음
근데 투수들 공던지는 것도 존나 힘든데
바로 돌아와서 빠따까지 치라니
씌햝 사람 죽어요
너무나도 힘들어서
대부분 투수들은 타격연습은 등한시함
그래서 사람들끼리 의견을 냄
1회용 대타말고
주구장창 대타로 나갈 수 있는
전문대타 어떤가요?
기각
그냥 투수빼고
8명이 돌아가며 빠따치죠?
기각
뭔 방법도 없이 흘러가던 리그에 큰 문제가 생김
다들 수비에 집중하니
투수들은 존나 잘하고
빠따들은 존나 못하고
경기하는데 재미가 없음
개인차가 있지만 대부분은
0:1로 이기는 것보다
8:10으로 이기는 걸 재밌어함
뭐가 깡깡 날라가고
멋지게 잡고
이래야 도파민이 터지는거지
리그 내내 투수전으로 이어가면
(투수전 = 이것도못치죠저것도못치죠암것도못하죠?)
보는 사람들 입장에선
속이 마이 갑갑해짐
그래서 투수를 대신해서
공격만 하는 전문빠따
일명 지명타자 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됨
지명타자는 대부분
늙었지만 빠따는 살아있는 노익장 선수
수비는 형편없지만 빠따는 예술인 선수
부상이나 체력때문에 수비는 무리지만 빠따는 예술인 선수
들이 돌아가면서 차지함
그래서 야빠들이 지명타자를 노인우대석으로 부르기도 함
아무튼 모두 뺑뺑이치며
공격 수비를 하는 다른 포지션들과 달리
투수는 수비만을 담당하고
지명타자는 공격만을 담당한다는 특징이 있음
끗
문제시 당신이 다 맞고
제가 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