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4025600007
대만 전국체전 롤러스케이트 남자 1,000m 경기가 펼쳐졌는데, 앞서 달리던 선수가 세리머니를 펼치다 역전당한 것.
그는 결승선 통과 직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뒤따르던 선수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왼발을 쭉 내밀어 역전을 일궈냈다.
1위(1분27초202)와 2위(1분27초172)의 격차는 불과 0.03초에 불과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역전패당한 선수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국가대표팀이 펼친 대역전극의 주인공 황위린이라는 것이다.
(중략)
이들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긴 황위린은 경기 뒤
"상대가 축하하고 있는 걸 봤다. 난 그들이 축하하는 동안 여전히 내가 싸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었다"
는 멋들어진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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