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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푸딘코가 발굴한, 강원도 숨은 맛집 TOP 9

작성자전갈이|작성시간23.10.23|조회수10,692 목록 댓글 22

출처 : https://www.eyesmag.com/posts/154822/foodinko-10


강원 맛집 투어에 나선 푸딘코(@foodyinkorea). 강릉과 고성 구석구석 숨은 맛집을 발굴하겠단 의지로 떠난 푸딘코가 현지 맛집들을 큐레이션 했다. 로컬 감성 가득 담은 브런치 카페부터 강원하면 떠오르는 순두부 짬뽕, 닭강정의 차별화된 맛집까지. 그 가운데 가장 추천하는 맛집은 어디였을지, 지금 바로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

나이슬리

강원 투어 1등이다. 꼭 가야 할 브런치 카페.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레스토랑이다. 아늑한 분위기에 채광이 좋아서 기분도 좋다. 메뉴는 남부식 치킨 비스킷이 베스트다. 달달한 치킨이 스콘이랑 잘 어울린다. 비스킷도 직접 만들어서 식감도 매력적이다. 비스킷 에그베네딕트 역시 홈메이드 비스킷이 들어갔다. 강릉 정동진에 있는 신선한 달걀을 사용한다. 담백함이 확실히 좋다. 베지테리안 오픈샌드위치도 매력적인 맛이다. 후무스와 당근라페의 조합이 좋다. 입안에서 계속 여운이 남는 맛이다.


영진돈

영진항의 보물이다. 강릉 구석구석 먹물로 휘감은 돈카츠를 발굴했다. 서울에 있어도 줄 세울 맛이다. 그만큼 완성도가 높은 돈카츠다. 먹물 안심 돈가츠는 필수다. 사장님 손기술이 좋다. 돈가츠와 빵이 따로 놀지 않고 하나로 합쳐졌다. 튀김은 정말 고소하고 바삭하다. 후추 4조각, 트러플 소스 4조각이 나온다. 트러플 소스는 매력적인 맛이다. 돈가츠의 풍미를 확 올려준다. 먹물 등심 돈카츠는 고소함이 매력적이다. 양이 상당히 많다. 등심도 부드럽다. 먹으면서 계속 맛있다는 표현을 하게 된다. 부드러움과 바삭함이 공존하는 그런 돈카츠다.


강릉 닭강정

강릉 닭강정은 이제 여기다. 하루 마무리를 닭강정으로 했다. 누룽지 닭강정 2-3인으로 주문했다. 옥수수 토핑도 가장 큰 것으로 추가했다. 닭 자체도 바삭한데 누룽지 때문에 바삭함이 3배 이상이 된다. 원하던 식감이다. 옥수수 토핑은 역시 고소하면서 닭강정이랑 잘 어울리는 친구다. 고기도 굉장히 부드럽다. 100% 국내산 냉장 닭다리살이다. 매콤한 맛으로 주문하는 것이 좋다. 많이 맵지 않아 누구나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다. 강릉 여행 중이라면 하나 포장해서 호텔에서 먹어도 좋을법하다. 옥수수 토핑은 꼭 추가하자.


오브더모먼트

신기하고 안락하다. 강릉인데 베를린에 온듯한 기분이다. 평온해진다. 3박자 완벽한 곳이다. 맛, 서비스, 공간이 매력적이다. 밸런스가 좋고 빈틈이 없어 보인다. 공간에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보인다. 바나나푸딩은 입에서 살살 녹는다. 달달함도 적당하다. 에스프레소목성이랑 마시면 궁합이 잘 맞다. 플랫화이트에 부드러운 크림이 있는 메뉴다. 잘 흔들어서 마시면 된다. 블루베리 샤벗도 주문했다. 다이닝에서 볼법하다. 입에서 시원시원하게 퍼진다.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다. 블루베리 과육이 잘근잘근 씹힌다. 레몬를 짜서 먹으면 새콤한 맛이 추가돼서 다른 맛이 탄생한다. 곳곳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오붓하게 대화하기도 좋은 장소다.


초당모꼬지

빨간 맛은 언제나 옳다. 무려 순두부 짬뽕 생면이다. 매장에 바닷바람이 바람을 타고 솔솔 들어온다. 여기 생면은 매일 아침 직접 반죽해서 뽑은 최상급 면이다. 모꼬지 순두부 생면을 주문하면 된다. 국물 한 입에 깜짝 놀랐다. 사골을 우린 마냥 깊은 맛이 상당하다. 감칠맛이 좋다. 순두부도 입속에서 녹아 없어진다. 뚝배기 짬뽕 순두부는 짬뽕밥이라고 보면 된다. 면보다는 밥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 메뉴를 주문하자. 강릉에 오면 또 와야 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메뉴다.


가진상회

속이 꽉 알찬 대게를 만났다. 고성에서 대게 생각이 나면 여기로 가면 된다. 바닷가 근처라서 오션뷰에서 먹는 만족감이 있다. 우선 매장 자체가 깔끔하다. 반찬도 역시 정갈하다. 프리미엄 대게 세트를 주문했다. 서비스로 작은 랍스터를 주셨다. 대게를 그 자리에서 바로 꺼내 찜기에 쪄낸다. 비주얼이 어마어마하다. 먹기 좋게 칼집을 내주셔서 부러뜨려 먹기만 하면 된다. 대게 특유의 고소함이 살아있다. 대게 딱지 볶음밥은 내장의 고소함이 매력적이다. 거기에 게가 통째로 들어간 라면도 시원하다. 볶음밥 한 입에 라면 국물 두 번으로 마무리다.


서울양계

닭강정 강자를 또 찾았다. 강릉 경포대 바닷가 근처에 있는 닭강정 집이다. 여길 아는 사람은 반가워할 수도 있다. 닭강정 반반으로 주문했다. 익숙한 허니치즈 맛이다. 가루를 정말 잘 버무렸다. 틈이 없을 정도로 빼곡하게 들어가 있다. 100% 국내산에 닭다리살만 사용해서 그런지 부드럽다. 매콤한 맛은 또 어제 먹었던 강릉닭강정이랑은 다른 맛이다. 은은하게 매운맛이 매력적이다. 바삭함도 적절하다. 허니치즈를 먼저 먹고 이곳의 매콤한 위대함을 맛보면 좋을듯하다.


마카

텐동 만나러 왔다. 여기는 초당동에 있는 일식집이다. 관자텐동을 주문했다. 바삭함의 정도가 적절하다. 김 튀김은 입에 넣으면 물에 젖은 새가 날개를 털 때와 비슷한 소리가 난다. 가지 튀김도 역시 매력적이다. 관자는 새우처럼 말랑말랑하면서 담백하다. 바다에서 바로 건진듯한 느낌이다. 이 밖에도 새우텐동, 장어텐동이 있다. 취향대로 선택하면 된다. 잠시 도쿄에 있는 기분을 선사하는 곳이다.


김밥

고성 오자마자 김밥이다. 상호가 김밥이다. 잘 찾아야 한다. 여긴 키토김밥부터 날치알김밥까지 다양하다. 키토더블치즈김밥을 주문했다. 당근이 듬뿍 들어가 있다. 사진으로만 봐도 알 수 있다. 오도독 씹히는 것이 매력 있다. 그리고 치즈라면도 주문하자. 김밥이랑 밸런스가 아주 잘 맞다. 키토참치김밥은 참치의 담백함이 좋다. 씹을수록 고소함이 묻어 나온다. 날치알 김밥은 신선하다. 눈 감고 먹는 날치알의 식감은 오마카세의 퀄리티를 떠오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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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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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사용할수있는닉네임을알려주는건어때 | 작성시간 23.11.29 헠헠 강릉여행가야겠어 고마워 여샤
  • 작성자졸린데 잠안와 | 작성시간 24.03.02 맛잇겟다 고마어..
  • 작성자랑그리리 | 작성시간 24.04.25 다 맛있겠다 여기 가야지..
  • 작성자볼링한겜만더요 | 작성시간 24.12.11
  • 작성자보노보노누가보노 | 작성시간 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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