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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유일하게 외국에서 태어난 조선의 왕

작성자슈가글라이더|작성시간23.10.29|조회수13,920 목록 댓글 9

출처 : 여성시대 슈가글라이더












조선 유일 외국 출생 타이틀을 가진 왕은
효종의 아들이자 숙종의 아버지인 현종임









소현세자와 봉림대군(효종)이 심양에서 볼모 생활을 하는 동안 태어났는데








타국에서 오랜 볼모 생활로 부부가 서로 의지하고 살아서인지
소현세자나 효종 모두 부인과의 사이에서 자식이 많은 편임


소현세자와 강빈은 4남 3녀 (유산된 아들 포함)
효종과 인선왕후는 3남 7녀 (일찍 요절한 자녀 포함)

효종의 살아남은 자식들 중에서 현종은 1남 6녀로 외아들이었음
위로 누나 2명 아래로 여동생 4명








특히 연년생 누나인 숙명공주와 사이가 매우 좋았음
주고 받은 편지도 남아있는데


누나한테 편지 좀 자주 하라면서 귤 7개 보내니 잘 먹으라 하는 건데
당시 귤이 엄청 귀한 거였다는 걸 생각하면 애틋한 남매 사이임








누나한테는 세상 다정하게 쓰다가
끌에 두 동생에게 니들이 하도 보내라고 그래서
추신으로 달아준다의 느낌ㅋㅋㅋㅋㅋ
우리가 익히 아는 오빠색기의 모습을 보임ㅋㅋㅋㅋㅋ

(숙휘, 숙정공주가 현종 바로 아래 동생들임)









여자 형제들 사이에서 커서인지 성격도 매우 온화한 편이었다함

세상 다혈질이었던 아들과 정반대ㅋㅋㅋㅋㅋ









현종은 세손 - 세자 - 왕 코스를 밟은 몇 안되는 왕 중 하나임









또한 부인이 단 한명이었음 (후궁X)
후궁이 없던 왕은 있으나 계비(재혼한 왕비)도 없는 왕은 현종이 유일

명성왕후 집안이 워낙 빵빵하고
성격이 워낙 대단해서 없었다는 해석도 있지만

부부 사이도 나쁘진 않아 사이에 1남3녀를 두었음







자식들 모두 잘 장성하는 듯 하였으나
셋째였던 명혜 공주가 갑자기 사망하고
3개월뒤 첫째였던 명선 공주가 천연두로 사망

둘다 혼례를 앞두고 사망해서 현종이 매우 슬퍼했다함
현종 사망때까지 살아남은 자식은 숙종과 막내 명안공주 뿐







우리가 익히 들어본

예송논쟁으로 치열했던 시기도 현종 때고
지구의 소빙하기 때문에 일어난 경신대기근도 현종 때임











평생 종기 때문에 고생하였는데 종기에서 고름이 한되나 나온적도 있다함






종기 때문에 온양 온천을 자주 애용해서
소문난 온천 마니아였음








33세로 사망했는데 아버지나 아들보다도 일찍 죽음
아버지 효종(39세 사망), 아들 숙종(58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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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여기서부터가 반전 | 작성시간 23.10.29 어라 소현세자 강빈 4남 3녀일텐데? 사산 포함해서?
  • 작성자여성시대_댓글알리미 | 작성시간 23.10.30 ※ 여성시대 인기글 알림 봇 v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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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꼬부랑고무줄 | 작성시간 23.10.30 근데 저 종기 따고나서 죽지 않았나? 저 의원이 수전증 있었다고 했던거 같은데
  • 작성자로돌돌돌 | 작성시간 23.10.30 넘나 흥미돋!!
  • 작성자참외대장 | 작성시간 23.10.30 숙명공주가 안고있는 냥이 떡실신 개졸귀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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