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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줄무늬배게 작성시간23.11.02 나도 벨을 남성 숭배/여성 지우기라기보다는
윗댓 어느 여시말처럼 여성독자 <욕망의 변기통>같은 장르라고 생각함.
같은 장르 안에서도 임신수나 여성기 달린 수 역겨워하는 벨독자도 있고, 잘만 소비하는 벨독자도 있음. 벨장르는 가장 더럽고 역겨운 여성혐오서사에서 여성억압에서 자유로운 서사까지 진짜 뭐든 될수 있음. 그걸 소비하는 여성독자의 욕망이 어떻게 뒤틀렸고 기괴하든 진보적이든 어쨌든간에 그게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정상적인지 비정상적인지를 가치판단하기 전에, 일단 여성의 억압되고 뒤틀리고 망가지고 극복하거나 퇴화하거나 하는등의 그 모든 섹슈얼리티와 성적 욕망을 숨기지않고,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전면적으로 전진배치해서 반영한다는데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함. -
작성자 고양이맛쿠키 작성시간23.11.02 이게 진짜 나는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게... 난 헤테로물 진짜 못 보는 이유가 오직 코르셋 때문이거든...ㅠㅜ
여성 중심 서사라고 해도 그 여성이 존나쎄인데 너무 사회적 여성성의 기준에 부합된 모습이라 껄끄럽고 거부감 생기고 공감도 안 된단 말야...ㅠㅠㅠ
게다가 난 섹슈얼적인 성향은 공쪽에 가깝다 보니 헤테로물은 소위 말해서 하나도 꼴리지가 않아 나처럼 헤테로물에서 어떤 만족감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결국은 bl을 찾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음...ㅠㅠ
그리고 원글에서 언급 된 ㅇㅅㄱㅇ는 남성향 작품 중에도 성기가 둘 다 있는 애들이 등장한단 말야? 근데 그런 애들의 외관은 전부 사회적 여성성을 가진 모습임..ㅋㅋㅋㅋ 그게 좀 웃기더라고
결국 ㅋㅌㅂㅇ나 ㅎㅌㄴㄹ나 같은 거고 유방이 있냐 없냐의 차이인데... 옷만 그렇게 입혀 놓고 머리만 길러 놓고 코르셋으로 꾸며놓고 덩치만 다르면 누구는 ㅋㅌㅂㅇ고 누구는 ㅎㅌㄴㄹ고 ㅋㅋㅋㅋㅋ
그런 거에 따라 선호하는 성별이 다르다는 게 결국은 아직도 사회적 여성성, 사회적 남성성 이런 게 중요하구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