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099197?cds=news_edit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군 장병들에게 커피 30잔을 대접한 중년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10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자신을 철원 제6보병사단 소속 군인이라고 밝힌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는 "외출 출타시 '밥값 8000원을 넘기지 말라'는 구호에 따라 저렴한 라면에 공깃밥을 단체로 주문하고 기다리던 중 중년의 신사 한 분이 부대가 어디냐고 물어보셨다"며 "'6사단입니다'고 대답했더니 자신도 '1986년도 6사단 수색대 출신이다'며 '반갑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그 신사분은 '너무 반갑고 고맙다'며 약 30명의 부대원들에게 커피를 사준 뒤 악수와 함께 웃으면서 떠나셨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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