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mbccb.co.kr/home/sub.php?menukey=61&mod=view&RECEIVE_DATE=20231109&SEQUENCE=4528
참사가 벌어진 오송 궁평2지하차도는
지난 2020년 충청북도가
침수 위험 3등급으로 분류했던 곳입니다.
1등급이 침수 위험이 높은 곳이라면
3등급은 침수 위험이 가장 낮은
보통 등급입니다.
김영환 지사도 침수가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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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17일 전인 6월 28일
충청북도가 만든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 계획입니다.
궁평2지하차도를 비롯한 4개 지하차도를
침수 우려 취약도로로 지정했습니다.
애초 차량 통제 기준 수심이 50cm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이 문서에는 10cm만 돼도
차량을 통제하도록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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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는 수사 중이어서
대답이 곤란하다면서도,
수심이 10cm로 돼 있는 것은 오타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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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서 침수 우려 취약 도로는
수시로 확인하고 순찰하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참사 당일인 7월 15일
도로보수원 일지를 보면,
괴산 일대에만 순찰이 집중됐고
오송은 단 한 차례의 순찰도 없었습니다.
CCTV가 6대나 설치돼 있었지만,
참사가 발생하기 전까지
아무도 모니터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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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가 발생한 지 이제 넉 달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진상은 밝혀지지 않고
검찰 수사 결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문은 출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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