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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꿈은침대입니다 작성시간23.12.09 요즘 느끼고 있던 답답함의 정체 중 일부를 깨달은 거 같아.
꼭 가난, 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혐에 대한 태도도 그런거 같아. 비연애비혼으로 한남과 멀어지는 걸 택하는 것도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여성으로서 자연스럽고 공감되는 거지만, 개인이 그들을 피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여혐의 근본 원인들과 사회문화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조직적으로 다가갈 수 있으면 좋을텐데...(안 그러고있다는 건 아님. 다만 더 조직적으로 더 근본적인 해결에 초점을 맞추려면 어떻게해야 할까하는 것)
물론 개인의 힘으로 가난도 여혐도 극복하기 힘들고 사회구조의 문제도 깨트리기 너무나 어려워보여서 각자의 삶속에서 각자도생하고있는 거 같기는 하지만... 여혐은 요즘 백래시도 너무 심하고ㅠㅠ
휴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