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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기네스북에 등재된 북한의 빛나는 초고층 건축물

작성자순하리 레몬진|작성시간23.12.11|조회수8,766 목록 댓글 10

출처 :https://theqoo.net/2285721961


무려 105층 규모의 호텔 건물 '류경 호텔'


제목에 썼듯 유리창에 LED를 설치해서

진짜로 번쩍번쩍 빛남 ㅇㅇㅇ

근데 세상엔 105층보다 높은 건물 훨씬 많고
외벽에 LED 있는 건물도 수두룩할 텐데
이 건물은 왜 기네스에 올라갔을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빈' 건물로 기네스에 등재됨.





실제로 공개된 내부 사진을 보면 단 한 번도 인테리어를 거치지 않아본 듯 텅 비어있다

이렇게 텅 빈 이유는 실제로 완공을 못했기 때문인데

남한에 63빌딩이 세워진 80년대, 아직 경제 파탄을 맞이하지 않은 북한은 체제 선전을 위해 63빌딩보다 더 높은 건물을 세우기로 계획하고, 프랑스의 시공회사와 함께 5년 만에 100층 건물을 세운다는 목표를 세움!

그러나 북한에 경제난이 몰아치면서 대금 지불을 미뤘고 프랑스 시공사는 결국 철수하여





이런 모양새로 20년 가까이 (89~08) 방치됨....
중간중간 시공사를 구하긴 했으나 유의미한 결과는 없었고

08년 들어서야 공사 재개를 위해 이집트 시공사에겐 이동통신사업권과 은행영업권을, 홍콩과 아랍의 투자처에겐 광산 개발권을 넘기며 다시 공사를 재개했으나





외장 공사 당시 사진

2011년 외벽만 간신히 붙인 상태에서 이집트 혁명이 일어나 시공사 회장이 튀어버렸고
결국 2012년 완공 목표를 지키지 못하고








거대 노래방 기계로 변모함으로써.. 일단 공사를 중단하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빈 건물" 이 됨!

(그래도 이집트 시공사랑은 여전히 잘 지내는 듯...? 북한 개발 사업에 아직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100층짜리 건물을 통짜 철근 콘크리트로만 올려
층고도 낮고 불안정한 편이라서 다 부수고 다시 짓지 않는 한 아무리 돈을 써도 전층을 실제로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함.

외장이 좀 촌스럽고 마감이 구리고 전력난이 심하긴 해도






김정은 집권 이후 지어진 신개발단지 (평양 과학자 거리)에는 실제 주거민들이 있는 걸로 봐서
류경호텔이라는 흉물스러운 상징을 포기하면 보다 나은 건축물을 세울 수 있을 것 같은데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이어 공사 중이던 건물이라 철거를 하지는 않을 듯

그래서 기네스북에도 등재되고, 세계 여러 언론에서도 걸핏하면 끌고 나와서 놀려먹는 유명한 흉물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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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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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옥토에이전트 | 작성시간 23.12.11 한남 대가리 같다 텅텅 빈 게
  • 작성자여성시대_댓글알리미 | 작성시간 23.12.11 ※ 여성시대 인기글 알림 봇 v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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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채규진 | 작성시간 23.12.11 거대 전광판
    울 나라 아이돌 생축 광고 좀 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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