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겨울붕어빵like
12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인천의료취약지역 인천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공공의대 신설 촉구 기자회견에서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 소속 회원들이 발언하고 있다. 황남건기자
국립 인천대학교에 공공의대를 설립하기 위해선 제21대 국회에서 서둘러 관련 법안을 의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협의회)는 12일 오전 11시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국립대 공공의대 설립 관련 법안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협의회는 “법안이 많으면 통과가 어렵다”며 “이들 15개 법안을 1개로 통합해 제21대 국회 임기 안에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공공의대 설립 관련 법안은 대부분 상임위원회에서 계류 중이다. 앞서 김교흥 의원(인천 서구갑)은 ‘국립대학법인 인천대설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협의회는 이들 법안이 상임위원회 의결을 비롯한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등의 절차가 남은 만큼 신속하게 법안 의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이 분명한 상황에서 필수·지역의료 정책에 대한 패키지 입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인천지역 정치권도 통합 단일 법안 제정에 앞장 서야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공공의료 강화 등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예고 했다.
김 사무처장은 “인천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국립 인천대 범시민협의회를 비롯한 제2 인천의료원 설립 등의 공공의료시설 확충에도 대대적인 공동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치료 가능 사망률 현황'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천 인구 10만 명당 치료 가능 사망자는 51.4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인천대 공공의대 신설 촉구... '치료 가능 사망률' 51.49명, 전국 최고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