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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짱구] 유기견이었던 흰둥이와 짱구의 첫만남 (약스압)

작성자트롤의 왕트름|작성시간23.12.14|조회수3,058 목록 댓글 7

출처 : 여성시대 두번세번네번


-우와~귀엽다~
-응? 너희들 거기서 뭐해?



-짱구야 이것 좀 봐




-끼잉.



-....





-끼이잉..




-맛있어보인다





-너 지금 무슨 소릴 하는거야!!!




-그치만 솜사탕 같이 생겼는 걸






-버려진 강아지야
-그래?


-수컷..입니다..귀여워 해 주세요..




-에이 수컷이잖아! 난 암컷이 더 좋은데..
-지금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누군가 데려가 줘야지!



-맞아 이렇게 귀여운 얠 계속 이렇게 둘 순 없잖아




-그럼 니가 데려가면 되겠네
-미안하지만 우리 고급빌라에선 애완동물을 못기르게 되어있어



-그래? 그럼 유리네집은?
-우리집엔 고양이가 두마리나 있어..



-짱구 너네집은?




-우리집...?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엄마 안계신가보네
집이 좀 지저분하지만 편하게 쉬었다가
나중에 잔소리 많은 엄마가 오실거지만
신경쓰지 않아도 돼




냉장고에서 맛있어보이는 간식꺼내서




혼자 먹음ㅋㅋㅋㅋ





-끼잉끼잉
-엉? 너도 뭣 좀 먹을래?




-흐음





기대기대



시무룩...




ㅅㅂㅋㅋㅋㅋㅋㅋ







-끄으응...
-응? 먹는거가지고 투정하면 못써
파는 몸에 좋은거라구


-끄으으으응...
-하여간 정말..




-소세지 먹을래?




-멍!
-어..근데 강아지가 소세지를 먹어도 되는건가?




먼저 먹어봄ㅋㅋㅋ
-맛있다!!! 분명 강아지도 소세지를 좋아할거야




-응응!!



-그치만 너무 많이먹으면 배탈나니까 우물우물



-조그만 강아지는 이정도만 먹으면 될거야



ㅋㅋㅋㅋ아놔






-룰루랄라






-이번엔 뭐하고 놀지





-백발마녀다! 무섭쥐!@







-이번엔 강아지 베개다!
넌 정말 솜사탕처럼 푹신푹신하고 맛있어보여






-너 내동생할래?
ㅎ이거 뭔가 쑥스러운뎅ㅎㅎ






-끄으으응





-어엇! 응가??
-짱구야 엄마왔다~
-엄마...!







댕댕이 급하게 숨김ㅋㅋ






-어머 짱구야 있었으면 대답을 해야지
-무슨 일인데요? 전 지금 신문 읽느라바빠여






-이런곳에 왜 파가...응..? 이게 무슨 냄새야!






-흐아암 역시 어린애들은 잠이 많다니까..드르렁







-뭐래 간질간질 공격이닷







-응?
으아아아악 이게 뭐야!!









-신짱구 이리나와!!!!끄으으으응 엥?








-내 원피스가...!!ㅠㅠㅠㅠ






-신짱구!!
-우리 강아지 키워여 엄마







-난 강아지가 시럿!!!









-절대로 안돼





-.....

-니가 그러고 있는다고 엄마가 허락해준다 생각하면
큰 오산이야 빨리 가서 버리고 와!






-넌 젖은 쓰레기니? 종이류니?






-그..그런뜻이 아니라
개를 원래 있던 자리에 두고 오란말이야!!





결국 다시 댕댕이를 데리고 나가는 짱구ㅠ




-짱구야!
-어 아빠



-무슨 강아지니? 누가 줬니?
-엄마가 봐줄거라고 생각하면 만사 오케이래요
쓰레기장에 버리고 오면 엉덩이를 때려준댔어요
-뭐어?




-어머 여보 왜 얠 다시 데리고 왔어요 겨우 내보내놨더니만
-하지만 아무 잘못도 없는 애 엉덩일 때려준다는건 너무하잖아~
-엥? 제가 언제요? 얜 없는 소릴 지어내고 있어 증말





존귀ㅋㅋ







-하지만 여보 살아있는 동물을 버리는건 너무하잖아

-원래 버려져있던 개라구요






-게다가 내 원피스까지ㅠ
나중에 뒤치닥꺼리는 내가 하게 될거라구요!






상처받아서 탈주한 줄 알았더니
액션가면 보고 있었던 짱구ㅋㅋㅋ






-강아지 문제를 해결할 때 까진 티비 시청 금지야!






-어....






-이 강아지 흰둥이라고 부를게여





-아오오 내가 못살아 정말
엄마말은 그런 소리가 아니라 빨리
다시 데려다 놓고 오란말이야!!!





-제가 잘 돌볼게요 부탁이에여





-아직 니 몸도 간수 못하는 애가 무슨 소리야
-저...여보 짱구가 저렇게 부탁하는데 한번만 들어줘






-제발 부탁이에여
흰둥이도 엄말 잘 보살필거에여




-무슨 소리야..하여간 안돼 말만 그럴싸하게 하고
나중엔 다 엄마한테 떠맡길거잖아!




-하하 엄만 그렇게 말하지만 이녀석 꽤 귀여운데
-그쵸! 역시 우리아빠야!




-부자끼리 그렇게 합심해서 또 나만 나쁜 사람 만들지!
강아지를 기르면 골치아픈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라구
일단 먹이값부터 장난아니야!





-아빠 밥을 절반 나눠줘요

ㅋㅋㅋㅋㅋ





-잔소리 말고 얼른 데려다 놓고 와!






-엄마 요새 많이 아름다워지셨네요!
-흥!
-저는 천사처럼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엄마가 있어서 행복해여!
-칭찬해줘서 고오맙다






-구두쇠 마귀할멈





-빨리 안데려다 놓고 오면 혼날 줄 알아!!
-여보오오ㅗ오ㅠㅠ






-얘가 계속 따라와요..
-에효..그럼 할 수 없지...









-참고로 이런 작전이 통할거라 생각하면 오산이야




-쳇





결국 흰둥일 다시 데려다 놓는 짱구








-여기야







-.....

























-옳지 잘한다 착하다 착해




-짱구야 너 흰둥이가 좋으니?
-네
-잘 돌볼 수 있겠어?

-네 아빠




-좋아



-하..내가 졌어요


-그래 우리가 기르자 짱구야!
-대신 잘 돌봐야 한다?


-고마워여! 네! 열심히 돌볼게요!




-네 이름 흰둥이가 아니라 솜사탕이라고 하는건 어때?
-끄으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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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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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스톱슴도치의 일격 | 작성시간 23.12.14 맞말 ㅠ
  • 답댓글 작성자233원 | 작성시간 23.12.14 ㄹㅇ
  • 답댓글 작성자김이박최그다음은? | 작성시간 23.12.14 ㅅㅍ 그니까
  • 작성자축하받아야할사람 | 작성시간 23.12.14 헐 이때 흰둥이 그림체가 너무 좋다 댕기여워 ㅜ
  • 작성자보고 또 보고 | 작성시간 23.12.14 이거 만화책 버전인가 저 수컷입니다 박스에 짱구가 들어가서 지나가는 행인이 식겁하던거 기억나는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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