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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재까지는 공범·배후 없는 것으로 확인"
"다섯 차례 이 대표 동선 밟으며 범행 기회 엿봐"
봉하~평산마을 동승자 "적극 수사 않는 것 같아"
‘남기는 말’ 공개 않고 발송 조력자 불구속 송치
(본 기사는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이 10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경찰은 "습격범 김씨가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고 총선에서 특정 세력에게 공천을 줘 다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2024.1.10. 연합뉴스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려다 실패한 살인 미수범의 주관적인 정치적 신념이 극단적인 범행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공범과 배후세력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10일 오후 부산경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표 살인 미수범 김 모 씨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에 대해 “김 씨가 재판 연기에 대한 불만과 함께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고, 총선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게 하도록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피의자의 주관적인 정치적 신념이 극단적 범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공범과 배후 세력에 대해서는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경찰은 “피의자는 혼자 계획하고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나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과 통화 내역, 거래 계좌, 행적 수사를 통해 수집 증거물을 분석한 결과 피의자로부터 범행을 사전에 들어 알고 있었고 범행 이후 가족과 언론매체 전달을 약속하고 실제 일부 행동에 옮겼던 조력자 70대 남성 1명을 방조범으로 검거했다”면서 “다만 범행을 공모한 공동정범이나 교사한 배후세력은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