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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아이돌 이야기] 봄의 걸그룹 레드벨벳과 오마이걸 이야기

작성자어렵다어려워ㅋ|작성시간24.01.12|조회수4,297 목록 댓글 2





오늘은 빅뱅!!

이야기를 하면 좋겠지만

방금 컴백했다보니

아직 준비가 안되었고....




저번에 하려다 미뤄뒀던



봄의 걸그룹 레드벨벳과 오마이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겁니다.





두팀을 비교하는 글은 아니고 따로 따로 그냥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보는 글 입니다.


제가 두팀을 묶어서 쓰는 경우 두팀간의 비교다

라고 느끼실수 있는 부분이 꽤 있는것 같아서.....



그냥 같이 활동 중 이니까 같이 쓰는 글 이라는거

감안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 꽃가루를 날려 ~ 폭죽을 더 크게 터트려~





분석.... 이라기 보다는 감상문 같은 글이 되지 싶습니다.



저는 아이돌 관련글을 자주 쓰다보니

어떤 아이돌이 컴백해도 그냥 그 곡과 영상을 즐긴다기 보다




이래서 저렇고 저래서 저렇고 이건 진짜 좋았고

이건 별로 였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생각을 하는 버릇이 많이

생겼어요.





그렇다보니


그런 계산이나 분석이 비집고 들어올틈 없이

그냥 그 곡이나 영상 컨텐츠의 힘에 압도되어

막 몰입하고 감동을 받는 경우가

잘 없는 편인데.....







필 마이 리듬은 정말 보는동안 아무 생각도 안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냥 환상적입니다.

기가 막힙니다.



그게 제 감상평 이였어요.











이제는 어느정도 이 감동이 익숙해졌으니

주변 이야기들을 해보자면




일단은 컨셉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요즘 KPOP 걸그룹들의 컨셉을 크게 두가지 결로

나눠보자면



쉽게 듣기 좋고 대중적인 음악에 밝은 느낌을 주는 컨셉


그리고 퍼포먼스와 트렌디함에 집중한 세련된 컨셉



이 두가지 안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을거에요


물론 이 이야기가 너무나 포괄적인 이야기니까

뭐 누군들 저 카테고리 안에 안들어가겠냐만...,







레드벨벳은 이 두 사이를 기가막히게 줄타면서

발랄함 과 트렌디함 그 사이

특유의 우아함 이 있는 느낌이 듭니다.



SM이 돈도 많고 투자를 잘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고급스럽다? 뭐 이런 분위기를 잘 만들어내는것 같아요.


단어선택이 좀 어렵네요.





거기다 예전부터 레드컨셉, 벨벳컨셉을 오가며 여러컨셉을

소화했던 터라 컨셉 소화폭이 워낙 넓은 팀 이고

(그때는 호불호 갈리는 반응도 많았지만요.)

어떤 컨셉을 들고나와도



대중,리스너 들에게


별로다 라는 평가는 받을수 있을 지언정 어색하다는 평가는

받지 않는 그룹인데..




이 포인트가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특히 음원차트 에서 말이죠.






아무리 대형기획사의 인기 아이돌 이라도

음원차트에서의 경쟁력은 앞뒤 흐름이 정말 중요한

지표 입니다.





깡패라 불리우던 아이돌도 미묘하게 대중들의 니즈에

엇나가거나 조금 기세가 주춤한듯한 기운이 있으면



다음 앨범부터 정말 크게 무너지는 케이스들이

수두룩 하거든요.





제가 음원성적은 몇몇 역대급 깡패를 제외하면

대부분 가수들에게 그냥 파도 같은거라고 이야기를

했던적 있는데




올해 음원깡패가 내년에도 깡패일거라 예상을 하기가

너무 어렵고 여러가지 환경이나 흐름등의 영향을

너무나도 예민하게 반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참 가늠이 어렵다.



막 밀려왔다가도 귀신같이 빠져나가는게 파도같다.

라는 의미로 그런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나 한번 무너지는 흐름에 들어서면

다시 흐름을 복구하기도 정말 쉽지 않고요









음반이든 유튜브 조회수든 팬덤규모, SNS 파급력 등등

다른 지표들은 지금 깡패인 가수들이 내년에도 깡패일게

뻔하지만 음원은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레드벨벳은 유독 이런 공식이 통하지가 않습니다.






차트에서 말도 안되게 무너졌다가도

정말 이전에 그런일이 없었던것 처럼

또 신곡을 발표하자 마자 엄청난 관심을 받고

아무런 계기 없이도 반등을 이뤄내거든요.



또 유독 차트 진입 이용자수, 하트수 등의 지표가

비슷한 포지션의 그룹에 비해 강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공개되자 마자 찾아듣는 열혈 리스너의

규모가 일반 대중픽 걸그룹에 비해 크다는 이야기죠.









물론 이건 범 SM 컬쳐의 매니아들...


최애만 NCT든 레벨이든 에스파든 이런식으로 갈릴뿐


SM이 선보이는 색깔과 컨셉에 대해 가리지 않고

관심을 갖는 회사차원의 팬덤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



이라는 점도 큰 영향이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레드벨벳의 컨셉 변화폭이 워낙 넓고

이번엔 또 어떤걸 가져왔을지 쉽게 가늠이 되지 않는

특성 덕에 뭔가 이미지의 신선함이나 기대감이

잘 유지가 되는 덕도 있다.



라는 생각도 들어요.





특히 필 마이 리듬에서 선보이는

레드벨벳의 분위기와 색깔은

지금 글을 쓰면서도 정말 기가 막힙니다.




뮤비에서 명화들을 오마주하고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 해서

우아한 발레동작을 하며 등장하는 레드벨벳 이라니....



이걸로 KPOP을 만들 생각을 한다니....



아니 한편으로는 KPOP 아이돌 이라서 할수있는 넓은 컨셉

선택지나 분위기를 너무 잘 활용한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그냥 감탄이 들 뿐입니다.




저는 그 정도로 필마이리듬이 너무 좋았어요

사이코를 발매했을때 이후로 가장 충격적

입니다.







중소기획사와 대형기획사는 떼깔이 다르고

기획이 다르고 이런 이야기가 이 판에서는 참

흔한 이야기 잖아요.




저는 그말이 사실이라고도 생각하고요.




그런데 가끔 저는 다른 대형기획사들과 SM도

유의미한 기획력 차이가 있는것 같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나 샤이니, 에프엑스 그리고 지금의 레드벨벳 까지

특유의 독특하고 몽환적이면서 신비로운 무드를

자아내는 아티스트들을 보면





왜 사람들이 SM이라는 회사의 덕후가 되는지

정말 십분 이해가 가요.





특정한 천재에 의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SM 스러움을 뽑아내는 시스템과 노하우가 완전히

갖춰져 있는 느낌이 듭니다.









자꾸 같은말을 반복해서 죄송하지만...


정말 기가 막힙니다.




우아하면서 퓨어하고

밝은데 가볍지 않은.....




이런걸 뽑아놓고 엄청난 퀄리티의 자체 컨텐츠들도

막 내놓고 있으니

팬분들이 정말 즐거운 덕질을 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이야기를 계속하면 계속 똑같은 말로

감탄만 하게 될테니....







이어서 컨셉말고 성과나 방향에 대한 이야기들도

해볼께요.




필 마이 리듬은 음원성적도 아주 좋지만

초동판매량 이야기를 빼놓을수가 없겠죠.




무려 40만장을 돌파하며 걸그룹 역대 초동 판매량 2위를

기록하게 되었는데..


다른 지표들 보다 이 지표가 눈에 띄게 터졌으니

아마 여기 시선이 많이 몰렸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체 어디서 이렇게 많이 팔린거지?

갑자기 왜 이렇게 터진거지?



의 이유를 찾자면



중국팬들의 공동구매 물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KPOP 아이돌들의 앨범이 발매되면

ㅇㅇ바, ㅇㅇ바 라고 불리우는 중국팬클럽들이

어마무시한 판매량을 만들어내곤 하는데....



중국의 바이두에서 딴 바...

(아닐수도 있습니다. 저도 오래전에 얼핏 들은거라....)



그러니까 레드벨벳으로 따지면

조이바, 웬디바 이런 바 들이 있는건데

이 중국 팬덤의 구매량이 30만장을 넘을 정도 였다고

하니 레드벨벳이 이 시장을 잘 공략해낸게 주효 했습니다.




이런 스코어를 만들어주는게 중국시장이기 때문에

SM이 중국시장에 대한 의욕을 계속 가져갈수밖에 없다

라는 생각도 들고



레드벨벳도 중국 멤버가 있는 그룹도 아닌데 중국시장에서

이런 경쟁력을 얻어낸다는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정도 일맥상통 하는 이야기긴 하지만

이걸 바탕으로 팀의 진출 방향도 체크해보자면....



SM의 경우 중국시장에서 매우 강력한 팬덤을 가지는

경우가 많고

국내 코어팬도 워낙 유지가 잘 되고 롱런하는 팀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번 레드벨벳과 NCT드림.. 두팀다 이른 바

빌보드 타임이라 불리는 금요일 발매를 선택하지 않고

월요일 컴백을 선택했더라고요.





물론 레드벨벳이나 NCT의 주요 해외 인기 시장이

북미권이라 보긴 힘들지만

보통 이 정도 클래스의 그룹들은 빌보드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나 의욕때문에 금요일 낮 컴백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SM이 레드벨벳이나 NCT 드림으로는 애초에 북미시장

도전 계획은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정이 있는데 제가 모르는걸지도 모르겠지만요.)


현재 흐름으로 볼때

미국시장으로의 파이 넓히기 보다

한국,중국 인기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히는

방향이 레드벨벳에게 더 유리한 방식이라고

생각한것 같아요.





어찌보면 그 덕에 글로벌 팬들이 선호하는 특정 컨셉과

장르에 휘둘리지 않고 항상 새롭고 실험적인

뭔가를 도전할수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가능성 높은 시장을 잘 선택해서 집중하는

좋은 전략일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레드벨벳 이야기를 마무리 하기전에

한가지 더 이야기를 해보자면



저는 이번 레드벨벳의 퍼포먼스 비디오를 포함한

자체 컨텐츠들의 퀄리티나 빈도


여기에 곧바로 일본에서도 신곡을 발매하는 행보를 볼때



SM이 레드벨벳이라는 걸그룹에 여전히 매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저도

"SM은 걸그룹에 엄청난 의욕을 보이지 않을것이다."

라는 편견을 은근히 갖고 있던... 아니 있는

사람이라




레드벨벳의 논란과 차세대 걸그룹 에스파의 데뷔등으로

여러가지 지원이나 의욕이 에스파에게 몰리고

레드벨벳은 좀 더 개인활동에 힘을 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던것도 사실인데....




여전히 레드벨벳은 걸그룹 씬 가장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는 걸그룹이고 정말 어떤 색깔이든 구현하는

SM의 팔레트 같은 그룹이라 회사차원에서도

정말 중요한 그룹이겠다 라는 생각도 이제야 듭니다.




아마 올해 여러번 컴백할 플랜이 있는걸로 아는데....

레드벨벳에게는 오랜만에 굉장히 성공적인 이슈로

가득찬 해가 될수있지 않을까? 싶네요.


















# Blink




이어서 오마이걸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사실 그런 그룹이 따로 있어요.



음원차트에서 부진하든 말든 아이돌로서 입지에 타격을

입지 않는 그룹이 따로 있고....

그에 반해 반드시 국내 차트성적이 따라와야만 하는

그룹이 따로 있습니다.




그런데 오마이걸은 이중에서 후자에 해당되는

그룹이죠.




거대하고 탄탄한 팬덤, 글로벌한 관심도, 수익적인 안정성

등이 완전히 보장되는 그룹들과 달리

오마이걸의 경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매 앨범의 국내 성적이 매우 중요한데



이번 리얼러브는

이전 오마이걸의 성적에 비해 조금 아쉬운 성적이

나왔다보니 아무래도 매우 긍정적인 분위기다.

라고 보긴 어려운 상황이 맞습니다.






곡이 안좋다

안 어울린다



뭐.... 이런 반응들에 저는 동감하지 않아요.




순위가 이전에 비해 낮아서 그 결과를 두고

패인을 찾으니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거지

사실 저는 노래가 엄청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수가 그리 느끼는데 저만 좋다고 하는거면

그냥 제 취향인것 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리 생각해요.



성적이 좋았으면 다들 이번에도 노래 진짜 좋다

라는 반응들이 더 많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아무튼 제 감상보다는 현상이 중요하기 때문에



차트성적 부진에 대해 좀 더 이야기 해보자면




(음악방송 출연후 차트 추이가 좋아지고 있는 흐름인건

맞지만 어쨌든 오마이걸이 이전까지 계속 차트에서

성공한걸 감안하면 흐름이 끊긴게 사실이니

일단 거기 포커스를 맞추겠습니다.


만약 계속 순위가 오른다면 그건 곡의 힘이 크다는 거겠죠.)





위에서 이야기 했듯 음원차트에서 좋은 흐름이 들어오는것은

그냥 파도 같은겁니다.



마냥 좋을것 같다가도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관심도가 무너지곤 하는데



오마이걸의 경우

지난 2년이 너무 좋은 시기였죠.



2년 내내 걸그룹 중 거의 가장 좋은 음원성적을

냈었으니까요.





물론 다음 앨범에서 오마이걸이 차트에서 관심도를

다시 찾아올수도 있지만

사실 이렇게 무너지고 나면 이후 더 부진한 경우가

많아 쉽지 않은 상황인데....



지금은 4세대 걸그룹들이 굉장히 많이 쏟아져 나오며

비교적 3세대 걸그룹들보다 더 대중적 관심을 받는

타이밍 이기도 해서 뭐 여러가지로 많은 고민이

필요한 타이밍 입니다.






결과론 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이런 흐름을 맞이하고 나니

살짝 설렜어, 돌핀으로 차트 기대감이 극에 달했을때


왜 다음 컴백까지 1년이 넘는 텀을 뒀을까?

왜 팀으로서 최선의 성장 타이밍에 유아 솔로부터 선택했지?

왜 던던댄스 발매 이후 11개월을 또 쉰거지?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실제로 그 공백기 동안 새로운 대세 걸그룹들이

국내 대중성이나 화제성을 굉장히 빠르게

점유했으니까요.







오마이걸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걸그룹이

국내에서 차트나 대중성을 지배하는 타이밍이

생각보다 길진 않습니다.




그 사이 얼마나 많은 히트곡 커리어를 쌓는지

얼마나 폭발적인 유입을 이끌어내고

얼마나 큰 기반을 쌓아두느냐에 따라

국내에서의 전성기 타이밍이 지나더라도

계속 팀으로서 정점을 유지할수있는지가 판가름 나는데







사실 오마이걸은 이 타이밍에 완전체 컴백을 단 2번 밖에

가져가지 않았고

비교적 개인활동에 시선을 두는듯 보였는데



문제는 의미를 떠나 이 개인활동들이 확실한 성과를

보였다고 보긴 힘들기 때문에

골든타임을 팀의 성장 시점에서는 좀 아쉽게

흘려보낸 부분도 일부 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극심한 자금난 때문에 할수없었다. 가 아니라면

좀 이해하기 어려운 플랜이긴 합니다.)








거기다 오마이걸의 경우 이번 컴백이 NCT드림과 같은날

이뤄졌다는게 또 아쉬운 부분인데요.



음원차트에서의 호성적, 음악방송에서 트로피를 드는 그림

등이 매우 중요한 팀 입장에서

NCT드림 같은 성격의 그룹과 함께 컴백하는건

정말 좋을게 하나도 없는 그림 입니다.



물론 이전에도 겹친적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NCT의 경우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것에 비해

국내 대중,리스너들에게는 거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그룹 입니다.




그렇다보니




멜론에서 신곡들이 홍보효과를 노릴수있는

4주내 발매곡 차트에서 NCT 드림의 수록곡들이

줄세우기가 되고


스크롤을 내리지 않으면 오마이걸의 신곡이 노출되지

않는데다....




이런 남돌들이 차트를 도배하는 그림을 굉장히 싫어하는

리스너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차트 환경에서는 차트에서 들을 만한 신곡을

찾기보다는 기존에 듣던 곡 위주로 스트리밍을 하는

대중 리스너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오마이걸 처럼 대중픽을 반드시 받아야만 하는

그룹 입장에서는 굉장히 무서운 상황인거죠.




저는 오마이걸이 차트에서 부진한 이유가

여기에도 지분이 없진 않다 라고 생각합니다.






음원뿐만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미니앨범을 발매할때보다

정규앨범을 발매할때 판매량이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오마이걸은 이번 앨범이 정규앨범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미니 앨범에 비해 초동기준 판매량이 감소했습니다.




굉장히 안좋은 시그널 이죠.






제 글들을 쭉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인기 아이돌들이 음원차트에서 꺾여도

팬덤 지표가 뒷받침 되면 그걸 위기라고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차트에서 성공해야만 하는 유형의 그룹이

차트에서 무너진것에 더해

팬덤 지표에서도 하락시그널을 보인다는건....



어쩌면 지금 상황이 우리가 생각하고 체감하는것 보다

더 심각하고 중요한 분기점 일수도 있다

라고 볼수있는거죠.






개인적으로 아쉬움을 느낀것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

해보자면


뮤직비디오에 제대로 된 군무씬이 없더라고요.



다 따로 따로 비주얼 뮤비를 찍었는데....




물론 이게 컴백 직전에 멤버들의 연이은 코로나 확진으로

구현하기가 어려웠다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그냥 누구탓을 한다기보단 아쉬운거죠.




지금 같은 시대에 유튜브가 가지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는

모두들 알고있을테고



그 비디오 안에 킬링파트, 포인트 안무들이

커버되고 쇼츠,틱톡에서 컨텐츠로 재생산 되는것 역시

앨범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대인데





엔딩씬 외에는 단체씬 자체가 없고 군무씬도 없는

뮤비는 조금 아쉽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컬러감을 잘 살렸다 뭐 그런 부분은 좋았지만요.




그냥 다 한끗이 아쉬운 느낌 같아요.

하다못해 뮤비도 군무씬 넣어서 좀 업그레이드 하고

NCT 드림 소나기도 피해 1~2주 정도만 미루는건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물론 다 회사의 플랜이 있으니 어렵겠지만

그런 생각이 자꾸 드네요.






아쉬운 이야기만 하다보니 괜히 제가 안좋아하는

사람 같은데....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저는 리얼 러브를 듣자마자

정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곡 구성도 특이하고

대중적 멜로디 + 계절에 잘 어울리는 무드 의 곡이라

준비 자체는 굉장히 잘 했다고 생각해요





TV,예능이나 여러 유튜브 컨텐츠에도 출연하며

프로모션도 힘을 많이 들였는데.....



생각만큼 효과를 아직은 못본거죠.





한때는 컴백전 아는형님에 나오는것이 주목도를 엄청

올리고 필승코드 같던 시기도 있었는데....


지금은 TV 예능에 출연하는것이 단순히 인지도 올리기

외에 컴백에 대한 홍보효과는 그다지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특히나 아는형님이라는 프로그램 자체도 젊은층에게

경쟁력을 잃은지 오래고요.






아무튼 준비도 잘했고 홍보활동도 정석대로 잘했는데

불운했던 부분도 있다 싶고 그렇네요.






그리고 하나 빼먹었는데



유아가 정말 잘한다

유아의 목소리, 유아가 센터로 나오는 구도가

오마이걸 에게 정말 강력한 무기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뭔가 살랑살랑 춤을 추는데 그냥 선이 예뻐서 그런지

엄청 시선이 갑니다.




새삼스러운 이야기 긴 하지만요.







이제 마무리를 해보려는데....



너무 안좋은 이야기만 했나? 싶어서 좀 마음이

무겁습니다.



결과적으로 스코어가 아쉬운거지

저는 정말 이 노래가 지금 흐름보다 더 좋은곡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결과를 두고볼때는 쉽지 않은 흐름을 맞이했지만

오마이걸은 팬덤의 이름처럼 기적같은 순간을

많이 거쳐온 팀이잖아요.








밖에서 보기에는 큰 탈이 없어보여도

당장 몇년전까지만 해도 성적부진으로 팀의 해체까지

고민하던 팀 이였는데



1년의 공백기 후 마지막이 될수도 있던 앨범이

갑자기 기적적으로 성공을 거둔덕에 살아남은거고





완전히 언더독이라 생각되었던 서바이벌에서

가장 큰 주인공이 되기까지



안될것 같았던 많은것들을 넘어왔습니다.




제 기준에 오마이걸은 별 근거없이 뭔가 더 있을거야

라는 기대의 마음이 드는 팀이라

그래도 계속 관심이 가는팀인데





소속사든 프로듀서든 이런 생각은 했으면 좋겠어요.




보통의 중소 아이돌들은 지금 이런 시그널이

본격적으로 지표가 무너지는 시그널 인 경우가 많다.




다음 앨범은 무슨수를 쓰든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물이 들어오는 아이돌은 더 물이 들어오는 아이돌 답게

운영할 필요가 있고

이 흐름을 그냥 흘려보낸 대가는 생각보다

혹독할수있다.







라고요.









2022년 4월 5일

아이돌 호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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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너무추뤄너무ㅜ추어 | 작성시간 24.01.12 분석 재밌다 오마이걸 레드벨벳 다 너무 좋아해서 오마이걸 특히 더 잘됐으면 좋겠어ㅠ (레벨은 잘돼서...)
  • 작성자개쩌는여시 | 작성시간 24.01.12 이사람글 왠지는 모르겠는데 정독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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