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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서대문 외식업 폐업률 급증
고물가 위기에 대학가 상권 '비상'
"반년 넘게 가게 유지가 어려운 상황인데, 인건비와 음식 재료비는 진작에 오르고 가스비까지 오르다 보니 너무 힘들어요. 코로나 기간 끝나고 학생들이 조금 오는가 싶더니 다시 없어져서 매출이 반토막 났어요. 학생들이 몰려와서 식사 한 끼하고 가는 풍경이 그리울 정도예요"
성북구와 서대문구가 전년 대비 폐업률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에 구매력이 하락한 MZ(밀레니얼+Z)세대 탓에 대학가 상권이 무너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엔데믹(풍토병화) 후 훈풍이 부는가 했던 대학가에 한파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중략)
고려대 출신의 20대 직장인 한모씨는 "씁쓸하지만 친구들끼리 '안암이 고담시티가 됐다'고 이야기한다"며 "후배들한테 들어보면 이젠 학생들이 수업을 마친 후 대학가에서 놀지 않고 성수 등 인근 '핫플'로 떠나는 분위기라더라"고 전했다. 대학생 윤모씨는 "요즘 외식비가 많이 올라 대학가 식당도 '저렴하다'는 메리트가 안 느껴진다"며 "지출을 줄이기 위해 학식을 먹는 후배나 동기들이 전에 비해 확실히 많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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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원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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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상권 망한 거 걍 지나가는 행인인 나도 느껴져서 어떤가 했는데 심각한가보네.. 요즘엔 학교 앞에서 먹기보단 다 핫플로 빠져서 웨이팅 1시간 걸려도 딱 자기가 먹고 싶은 거, 먹어보고 싶은 거 먹는듯… 술 자체도 덜 먹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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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ILAY RIEGROW 작성시간 24.01.19 물가가 넘 오르니까 평소에는 학식먹고, 놀 때는 걍 핫플 가서 먹는다는거구나 어차피 핫플 음식값이나 대학가 음식값이나 비슷하니까... 이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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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샛강역 작성시간 24.01.19 대학생들 진짜 술 잘 안마시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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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공업수학 작성시간 24.01.19 며칠전에 이대근처 갔었는데 진짜 공실 많긴 하드라 근데 요즘애들 예전처럼 부어라마셔라 하는 애들도 아니고,, 코로나도 있어서 단체생활방식도 많이 바뀐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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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네님말이다맞고제말은틀립니다 작성시간 24.01.19 술값은 비싸고 확실히 코로나이후로 모여서 마셔라부어라하는 분위기도 많이없어졌고 각자 위스키같은거 비싼거한병사서 집에서 한잔씩 홀짝홀짝마시더라 애들 생각바뀐것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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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티셔츠오백벌 작성시간 24.01.19 부어라마셔라 문화 없어진 거 너무 신기하고 충격이다.. 난 우리나라 되게 유흥, 술 좋아해서 안 없어질 줄 알았는데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