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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짠순이호소인 작성시간24.01.20 사랑의 형태가 한개가 아니고 계속 변한다고 생각하면 어때..? 예를 들면 사과가 있는데 안 익어서 퍼런 사과도 사과고 익어서 빨간 사과도 사과고 좀 오래돼서 물렁한 사과도 어쨌든 사과인것처럼.. 사랑이라는게 결코 한가지 형태로 존재하지않고, 진정하다는 그런 기준도 애매하긴해
예를들면 어떤 사람은 시간을 무조건 많이 할애하는게 찐사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데이트하는데 돈 아끼지 않는것을 찐사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기준이 각자 다르니까..
나는 성욕과 사랑은 무관하다생각하기도하고..
사랑은 형태를 바꾸면서 오래오래 존재하기도 하는데 오히려 조건이 평생 가지 않는다 생각해.. 직장이 좋다-> 잘릴수있음. 전문직이라도 극단적으로말하면 교통사고 한번에 거동도 못하게 될수도 있는데..?
아니면 너무나 억울하게 사기 당해서 전재산 잃고 길에 나앉으면..?
이런 조건이야말로 있다가도 없어질 수 있는거라 생각해서 그런지
조건보고 결혼하면 조건이 사라지는 경우 이혼하는 길 밖에 없어보여
요즘 바람피고 이혼하는 커플 무수하지만 가끔씩 배우자 병간호하면서 눈물나는 사연들 쩌리에서 보잖아..? 이런 사람들은 사랑으로 결혼한 케이스일거라고 생각하게 된달까... -
답댓글 작성자 짠순이호소인 작성시간24.01.20 솔직히 피로 맺어진 가족이라도 진짜 참고살기힘들고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희생하면서 사는건데...
결혼하고 겪는 고난/갈등 속에서 수많은 소통 토론 감정 공유를 해야할텐데 서로 끈끈하다는 생각 , 사랑, 오래 함께한 의리와 역사 이런게 없으면 그냥 조별과제 파토내듯 파토내기가 더 쉽지 않을까? ..
그래도 열렬히 사랑했던 사람은 차갑게 돌아설수가없잖아..
그런점에서 어떤 고통이든 이겨내고싶게 하는건 결국 사랑이라고 생각하게 돼 나는 ㅠ 마치 부모가 자식에 대한 사랑 하나로 그 많은 희생과 고통을 이겨내는것처럼...
참고로 의견 강요하려고 길게적은건 아니고... 사랑이 뭔데 싶다 해서 내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봤어 ㅠㅠ 여시처럼 생각하는 의견도 충분히 이해 가고 존중해 ! -
답댓글 작성자 짠순이호소인 작성시간24.01.20 참깨와김고명 오오 깊은 생각 나눠줘서 고마워 사랑이라는 단어의 정의에 대해서 또한번 생각해보게 되네...
아마 나는 책임, 의리, 헌신의 근원지가 사랑이라고 믿어서 그런듯 🤔
근데 나도 사랑이 평생 간다 생각하진 않긴해! 그대신 사랑을 전제로 결혼을 하고 (아 물론 사랑을 바탕으로 조건도 좀더 보면 더 안정적이고 좋은건 말모) 그 사랑이 식으면 억지로 얽매이지말고 그냥 각자 갈길 가는게 맞다 생각해.. 여시 댓글 보고 짧게나마 생각을 해봤는데 아마 나는 결혼으로 뭘 얻으려는 생각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 조건 위주로 하는 사람들은 결혼이라는 계약을 맺어서 그 안에서 경제력 등의 이득을 보려고 해서 그런듯하고.. 나는 (만약 하게된다면) 결혼의 목적이 내가 오랜시간 함께하고픈 사람과 법적 동반자가 되어 서로 보호울타리가 되어주는 거거든.. 빚을 져도 같이 갚고 벌면 같이쓰고 아프면 서로 보호해주고 이런 심적인 교류를 더 원해서 그런가봐 (돈은 다다익선이면 더좋고^^..) 그래서 사랑 없이 그냥 적당히 결정사나 주선 받아서 몇개월 만나보고 결혼하는 관계는 그 계약이 그저 종이한장과 잉크에 불과하게 느껴진달까.. 결국은 각자 가치관에 따라 가는건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