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십이국기] 동양풍 판타지 십이국기의 자잘한 세계관4

[십이국기]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토미 쉘비

⬇십이국기 세계관 더보기⬇

 기본 세계관-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647377

선정에서 즉위까지-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669773 

 나라의 보물들-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670759

기린-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673960

그냥 오늘 다시 왔쩌염 뿌우'3'

예고했던 대로 신들에 대해 찔거에여'3'

신들의 세계

일찌기 천제는 세계를 한 번 멸망시키고

다섯 명의 신과 열 두 명의 사람을 남기고

모든 것을 알로 되돌렸다.

그리고 중앙에 오산(五山)을 만들어 서왕모를 그 주인으로 하였다.

오산을 둘러싼 한 주를 황해로 만들어

다섯의 신을 용왕으로 명해 각각 오해(五海)를 지키게 하였다.

그리고

열 두 명의 사람 각각에게 나뭇가지를 건네었다.

가지에는 세 개의 열매가 맺혀있었고, 한 마리의 뱀이 그것을 감싸고 있었다.

뱀이 하늘로 승천해 하늘을 받치고 열매가 땅에 떨어지니

각각 토지와 나라와 옥좌를 만들었다.

그리고 가지는 변하여 붓이 되었다.

십이국의 창세신화야.

아주 먼 옛날에는 지금의 12국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있었어.

하지만 그곳의 사람들은 도리를 지키지 않으며 너무나도 무질서하게 살고 있었지.

천제가 아무리 타일러도 아무도 듣지 않았고

전쟁이 끊이지 않으며 피가 강을 이룰 정도였어.

그것을 본 천제는 결의하고

세계를 전부 한 번 멸망시킨 뒤

새로이 지금의 12국을 만들었어.

신화에서의 뱀은 십이국 세계에서 천제가 정해놓은 지켜야 할 규칙인 '태강'을,

토지는 '호적'을 

나라는 '법'을 

옥좌는 '인도仁道(기린)'을

붓은 '역사'를

각각 의미한다고 해.

천제

신화에서 알 수 있다시피 십이국의 창조주는 천제天帝야.

천제는 십이국 세계의 최고신이자 창조주이고, 말 그대로 '하늘'이야.

현 세계가 생기기 전부터 세계를 지배하고 있었지만 

그 세계를 한 번 멸망시킨 후 현재의 십이국을 만들었지.

현재 십이국의 모든 규칙을 만들었고 그것을 관리하는 신으로써

신들의 세계인 '옥경玉京'에 산다고 전해지고 있어.

기린이 왕을 고르는 것도 이 천제의 의지를 받아서라고 하지.

하지만 이 최고신인 천제의 존재에 대해서 알려진 것은 신화 정도이고,

500년이 넘는 왕조를 통치해온 안의 기린 엔키조차 

"만난 적도 없고, 만났다고 하는 사람도 모른다"라고 말 할 정도로

알려진 것이 없는 존재이기도 해.

그래서 천제의 존재 유무에 대해서, 그리고 십이국 세계에 있어서의 역할에 대해서

추측이 난무하기도 하지. 

이 천제라는 존재의 유무로 인해서 

십이국의 세계에 모순이 생겨나기도 해.

그 모순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더 자세하게 다룰게.

서왕모

'서왕모西王母'는 천제 다음가는 신으로

모든 여선들의 주인이기도 해.

여선들의 장인 벽하현군이 모시고 있는 존재이기도 하지.

기린이 태어나는 사신목이 있고, 왕의 선정이 이루어지며 요마나 허락받지 못한 자들은 들어갈수 없는

'봉산'은 전부 서왕모의 영토야.

일반 사람들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천제와 같이 그 존재 유무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신이었지만

소설에서 그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존재가 확인되었어.

벽하현군이 엄청난 미인인 것에 비해 깜짝 놀랄 정도로 평범하게 생겼대.

12국에서 관리들을 선적에 넣어 신선으로 만드는 사람은 왕이야.

봉산에는 왕이 없어서 선적도 없어야 정상이야.

하지만 실제로 봉산에는 여선이라는 선인들이 존재하고, 

그렇다면 그 여선들을 어딘가의 선적부에 넣어 선인으로 만든 존재가 있다는 이야기겠지.

벽하현군이 아니라면 서왕모가 여선들을 임명하고 있다고 생각해.

실제로 쇼우슌이라는 봉산의 여선은

왕모비에서 자신을 봉산으로 받아들여 주길 빌어 여선이 되었다고 해.

 벽하현군 

천선옥녀天仙玉女 벽하현군碧霞玄君 교쿠요玉葉

 벽하현군은 서왕모를 모시며 봉산의 여선들을 주관하는 천선이야.

그 이름을 교쿠요라고 해서,

그 이름을 따 인간 여자들의 이름에 교쿠요라는 이름이 많대.

이 세상 사람이 아닐 정도로 아주 아름답다고 해.

현군은 천제나 서왕모와는 다르게 봉산에 가끔 출현해

왕이나 기린들과 접촉하며 신들의 세계와 인간 세계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신이기도 해.

애매한 태강의 교리에 명확한 선을 그어주기도.

그리고 엔키나 요코, 리사이 등이 봉산을 찾아갈 때마다

미리 기별을 하지 않아도 마중을 나와있거나 

한 번도 만난 적 없는데 요코가, 리사이가 누구인지 아는 등

신비로운 힘을 보여주기도 해.

견랑진군

비교적 근래에 출현한 신인 견랑진군犬狼真君은 자력으로 신이 된 천선이야.

원래는 인간이었지.

요마가 사는 땅인 황해에 발을 디디는 인간을 보호해주는 신으로,

'황해의 수호자'라고도 불리고 있어.

요마의 가죽으로 만든 갑옷 위에 요마들이 싫어하는 옥을 칭칭감은 모습으로,

'로쿠타'라는 이름의 요괴와 항상 함께 다녀. 

일반 인간들과 접촉하고 황해의 인간들을 돌봐주는 유일한 신이야.

그래서 인간들은 황해에 들어가기 전에 진군에게 가호를 기원하며

견랑진군의 부적을 몸에 지니고 황해에 들어가지.

모국의 호적을 버리고 어느 나라에도 속해있지 않은 채

버림받은 땅인 황해에 사는 '황주의 백성'들을 위해

천제와 다른 신들에게 탄원하여 황주들의 리(마을)에 리목(난과가 열리는 나무)을 가져다 준 신이기도 해.

견랑진군의 정체는 사실 엔키가 이름을 지어줬던 코우야로, 

요마 로쿠타의 이름도 엔키의 이름에서 따온 거야.

500년 전 안국의 영주에서 일어난 반란이 끝난 후

안이, 사람들이 요마를 봐도 두려워하지 않는 평화로운 나라가 될 때까지

황해에서 기다리겠다며 날아갔던 코우야는

안국으로 돌아가기는 커녕 신이 되어 잘 먹고 잘 살고 있었다는..ㅠㅠ

애니메이션에서는 타이키와 접촉하기도 했지만

원작에서는 공왕 슈쇼우가 승선할 때 견랑진군으로써 그 승선에 도움을 주기도 했어.

여선

여선들은 여자 선인으로, 주로 봉산에서 기린의 시중을 드는 일을 해.

봉산이 인간과 소통하는 신의 영역중 일부라면

여선은 말단 직원이라고 할까.

벽하현군을 수장으로 봉로궁의 잡다한 일이나

기린의 보살피고 난과를 지키지.

기린이 위험에 처하면 선인의 힘으로 지켜주기도 해.

쇼우슌처럼 원래 인간이었다가 벽하현군 또는 서왕모에게 여선으로 임명되는 경우도 있어.

봉산의 기린이 자라 왕을 선정할 나이가 되면

나라의 각지에서 승산자들이 황해를 건너 봉로궁으로 들어오는데,

하계의 인간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는 여선들에게 있어서도 축제나 다름 없는 이벤트이기도 해.

가끔 승산자중 한 명과 눈 맞아서 선적을 반납하고 산을 내려가는 여선도 있대.

애니에서는

엔키 때에는 달랑 두 명 밖에 없었던 여선이

500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타이키 때에는 이렇게 불어나 있기도 하고

500년 전 엔키 때에는 기린을 처음 보고 들떠 있던 신참 여선 테이에이가

500년의 짬밥을 쌓아 고참 여선이 되어있기도 해ㅋㅋ

지금 생각나는 신들은 이것밖에 없어서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

오늘도 많은 십덕들이 생성되기를..

[보라보라보라보라보라]

너무 좋아ㅜㅜ 견랑진군 이야기도 진짜
마음 아파하며 읽었다ㅜ

[십이국기]

맞아 그렇게 잊고 있다가 슈쇼우 승선할때 등장씬에서 완전 소리질렀잖아 ㅜㅜ

[데쿠]

헐ㄱㄱㄱㄱㄱㄱㅋ테이에이 고참 돼있었놐ㄱㅋ ㅋ ㅋㅋ 아 이거 진짜 오랜만이다ㅜㅜ 인생 판타지여ㅜㅜ 작가님....완결...볼 수 있겠지요....?

[공대나온주임님강또미]

오노 후유미 제발 십이국기 더써줘제발 ㅠㅠㅠ

[로또일등하려고]

완결 내줘 ㅠㅠ애니메이션도 시즌2내줘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