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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의무휴업 탓에 마트 매출 감소? 온라인에 뺨 맞고 노동자 일요일 뺏나

작성자바나나스플릿구슬|작성시간24.01.29|조회수823 목록 댓글 3

출처 : https://naver.me/xxRlWKBF



서울시 자치구들은 눈치만 보고 있다. 25일 한겨레가 서울 25개 자치구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검토 여부를 조사해보니, 이미 평일 전환을 결정한 서초구, 동대문구 외에 실제로 평일 전환을 검토한 자치구는 성동구뿐이다. 다만 성동구는 마트 노동자들의 동의를 얻지 못해 현재 전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됐다. 성동구 관계자는 “마트 노동자가 (평일 전환에) 공감을 해야만 휴일을 바꾸는 협약을 하기로 했는데 아직 (공감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마트산업노조 관계자는 “성동구 마트 노동자들의 반대 의견서를 모았고 이를 구청에 전하라고 회사에 요구한 상태”라고 했다.

지역에 전통시장이 많은 강남구, 은평구, 성북구 등은 “주말 의무휴업일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종로구, 도봉구, 용산구 등은 일단 현행 유지를 하면서 주변 구 상황을 지켜볼 계획인데, 서울시가 정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정부가 의무휴업 평일 전환을 추진하는 건 표면적으론 ‘소비자의 편익’ 때문이다. 대형마트가 일요일에 쉬어도 애초 취지처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을 늘리는 효과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소비 증감의 원인을 ‘의무휴업일’이란 단일 원인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김주호 참여연대 민생경제팀장은 “대형유통점들이 고문과 이사로 대거 참여 중인 한국유통학회 자료(‘대형마트, SSM 규제 정책의 효과분석’, 2019년)는 의무휴업일 도입 이후 전통시장 소비 증가율이 줄어 해당 제도가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대형마트 소비 증가율은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이는 온라인 유통의 발달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모두 매출이 줄었다는 것을 보여줄 뿐 (전통시장 소비 감소가) 의무휴업 규제 때문인지 알긴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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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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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둠디다닷다 | 작성시간 24.01.29 그니까 일요일안쉰다고 쿠팡에서 시킬거 마트가는건 아닐거아냐
  • 작성자자색고구머 | 작성시간 24.01.29 마트노동자 일요일 못 쉬게 하니 기분들 나아지시고 살림살이 많이 피셨나요? 일요일 영업하면 좋은건 기업뿐~~~
  • 작성자힘내자이겨내자 | 작성시간 24.01.29 아니 애초에 전통시장 살리기라는 명분으로 만든 제도인데 그 실효성이 없으면 없애는게 맞지ㅡㅡ 우리동네 대형마트 하나남고 다 없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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