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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지역 연탄가구는 광주 1116곳·전남 3975곳 등 5091곳이다. 이 중 기초생활수급 등 난방비 부담에 직면한 에너지취약계층은 3146가구(62%)에 이른다. 이들은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매년 54만원의 ‘연탄쿠폰(카드)’를 지원받는다. 이는 한 장당 850원인 연탄을 고작 600여 장 살 수 있는 금액이다. 일반 연탄가구 겨울철 평균 소모량이 800~1000장인 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물량이다. 여기에 남선연탄 폐업 후 타지에서 연탄을 가져오면 운송비 등으로 장당 150원가량이 더 붙는다. 안 그래도 부족한 연탄 양이 더 쪼그라드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에너지취약계층인 연탄가구를 위해 ‘맞춤형 대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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