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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로판에 빙의한 여시

작성자스포티파리|작성시간24.02.21|조회수6,844 목록 댓글 43


출처 : 여성시대 스포티파리








우리 집 채광이 이렇게 좋았나?…

 


자는 와중에도 찌를듯한 채광에 눈살을 찌푸리며 잠에서 깨자,

 

 

눈이 아프게 화려하고도 낯선 풍경이 보였다.



 

 

 

 

그렇다 여시는 어제 읽다 만

로판 여주의 몸에 빙의한 것이다. 

 

 




당신은 남자주인공이 누구인지도 모를 정도로
소설 극 초반만 읽다 잠에 들었다.

 

 

대충 역하렘 로판 소설답게 대충 남주 후보가 3명이라는 것만 알뿐

 

 

 

 .
.

 




 

나보다 좋은 가문 자제로 부모님끼리 교류가 있어

 

 

옛날부터 친하게 지낸 소꼽친구 친구이다.  

 

 

 

소설에서는 누구보다 나에 대해 잘 알며 귀족이지만 권력 욕심 없는 따뜻하고 자상한 남자로 나온다. 

 

또한 오랫동안 나를 짝사랑해 왔다.

 




우리 부모님의 안부 핑계로 나를 보러 놀러 왔다.

나에게 산책을 하자며 제안하는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




 

 




 

 

 

 

 

 

 

 

 

 

승낙한다

 

 

 

 

 

 


“ 오… 여쉬야.. ”



 


“ 나를 선택해 줘서 고맙소.. 따흑흐흐흑 “

 

 

 

 

 

 

 



 

"ㅎㅎ,, " 

 

 

 

 

 ㅊㅋ 결혼엔딩

 

 

 

 

 

 

 

 

 

 

거절한다

 

 

 

 

 

 

 

 

거절당한게 충격이었는지 눈물을 참으며 집으로 뛰어간다.

 

몰래 지켜보던 여주 엄마는 신랑감 놓쳤다며 1시간의 설교를 하고는 나를 억지로 무도회에 데리고 간다. 

 

 



 

 

 

 

 

 

 

 


가면무도회에 왔다.

 

 


이미 로판을 읽은 여시는 초반 전개에 나름 중요한 에피소드로

 

황태자의 가면과 징표를 알고 있어 쉽게 황태자를 찾았다.

 

 

 

거의 2m 되보이는 큰 키에 터질 것 같은 어깨와 흉부 그리고 금발머리

 


하지만 부모의 학대와 방치에 금쪽이지만,

오지랖 많은 여주답게 황태자를 웅앵웅해 황태자가 여주에게 반한 그런 뻔한 사연을 가진 내용이다.

 

 

 

가면을 썼지만 남주 후보 답게 눈에 띄었다.

 



 

 여주의 영향일까 황태자가 나에게 춤 신청을 건넨다. 

 

 

 

 

 

 







 

승낙한 여시

 

 

 

 

 
“ 아름답소.. 영애의 정열적인 눈동자에 내 마음도 타들어가는 중이오 “




글만 믿고 나댄 여시는 황태자가 아닌 웬 이상한 좆같은 영국남이랑 춤추게 생겼다 ㅋ...

 

 

 

 

 

 


이미 여시한테  단단히 빠.져.버.렷.다




 

 

 

 


시발 도망쳐서 집에 왔는데 기어코 여주 엄마랑 같이 집까지 찾아왔다.


 

 

 

 

 

 

 

뻔하죠^^ 결혼엔딩 추카 

 

 


 

 

 

 

 

 


거절한다

 

 

 



뭔가 싸했다 황태자라고 하기에는 머리 숱도 좀 없어보이고 턱살도 있고

 

혹시 몰라 어지럽다는 핑계로 거절한뒤 테라스로 도망쳐 왔다.

 

 

 

 

나혼자 있는줄 알았는데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진다




 

 


저 남자가 황태자라는 확신히 섰다.

 

 

 

 

 

 

 

 



여주의 버프일까?

 

 

 

나에게 춤 신청을 한다


 

 

 

 

 

 

 

 

 

 

 

 

 

거절한다

 

 

 

 



제가 분명 금. 쪽.이라고 했죠?

 

 

 

 

자기 뜻대로 무족건 해야 하는 황태자는 한낱 영애 따위에게 거절당해 개빡쳤다. 


 

 

 

 


죽음엔딩



 

 

 

 

 

 

 



받아들인다.

 




 

 

 

 

 


시원하게 황태자랑 춤추고 변소 갔다 오니깐 이쁜 언니랑 저렇게 꿀 떨어지고 있다.

 


싯팔 알고 보니 저는 연막이었다.

 

 

 

 

 

 

 

 

 


집옴

 

 

 

 

 

 

 

 

 

 

 

 

 

 

 

무도회에서 짝을 못 찾은 여주 엄마가 열불이나 큰맘 먹고 티파티를 주최했습니다. 

 


 

 

 

 


하기 싫지만  죽어도 우리 집 엄마한테 죽지
남의 집 엄마한테 죽기는 싫어

 

억지로 앉아 입에도 맞지 않은 홍차를 축이고 있는데 

 

 

 


계속 누군가 나를 힐끔힐끔 쳐다보는 게 느껴진다.

 

 

 

 

알고 보니 어릴 때 집안끼리 친해 친해진 영식이자 마지막 남자 후보다.

 

 

그러나 지지하는 파가 갈려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최대한 흐린 눈 한다. 

 

 

 

 

 

 

그러다 눈뻑뻑해지더니 현실로 돌아옴 ㅅㄱ.

 

 

 

 

 

 

 

 

 

 

 

 

자세히 본다. 

 

 

 

 

 

 
“…..”

 

 

 

 


" 큼... "

 

 

 

 

 

자쁜이네요 진득하게 쳐다보니 오히려 피합니다. 

 

 

 

 

 

 


“ 영애 기억하는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겠소? “

 

 

 

 



 

 

 

 

 

 

거절한다.

 

 

 

 

 

 

집으로 돌아옴 ㅅㄱ

 

 

 

 

 

 

 

 

 

 

 

데이트 신청을 받아들인다. 

 

 

 



 

씌앙 좋아 죽네요 ㅋ

 

 

 

 

 

 

좀 벗겨놓는 데이트도 합니다^^

 

 

 

 

 

 

 

 

갑자기 집으로 돌아옴






왜냐하면 오늘은 명절이기 때문에 제사 지내러 가야죠^^!!!









엥?

우리 집 제사 안 지내는데;



라는 댓쓰면




 

 나도 제사 안쥐내....



소꿉친구랑 키스엔딩

 

 









밥 맛 나게 먹고 자기 전에 친척동생이 흘리고 간 셜록 전집을 읽다 잠에 드는데,,,




 

 

 
셜록을 읽다 잠든 여시는 눈을 뜨니 이게 무슨 일인지

 

내가 여시 왓슨이래고 내 앞에 셜록으로 앉아있다.

 

 

 

 

 

 

 

 

 

 

 

 

 




팍씨 귀찮아서 대충 썼다. 왜 불만잇름 맞장떠 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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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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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냥냥펀치! | 작성시간 24.02.21 여기저기 지뢰다밟음
  • 작성자갈비만듀육쭙가둑 | 작성시간 24.02.21 아 헨리카빌이쁘네..뭔영화여
  • 작성자2024년2월안에로또1등당첨됐다 | 작성시간 24.02.22 ㅠㅠㅠㅠㅠ자쁜아ㅠㅠ
  • 작성자신나신나리셔스 | 작성시간 24.02.22 영식이 나오는거 무슨 영환지 제발 알려줘!!!
  • 작성자토트넘훗스퍼 | 작성시간 24.02.25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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