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스포티파리
상업 영화와 거리가 먼 여성 서사 원톱 영화이기에
여시는 애초에 흥행 기대를 안 했으나
런닝맨에서 열심히 홍보를 한 덕일까.,,,
이게 웬걸 작품성과 여시의 연기력으로
오스카에 초대받는데….
오스카 입성하자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
팬들의 환호, 기자들의 여기를 봐달라는 외침
그리고 빛나는 플래시와 붉은 레드카펫에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여시
여시씨 여기 봐주세요
포즈 취해주세요
여기요 여기 한 번만 쳐다봐줘요
여시씨!
동양인 여성이기도 하고 스포트라이트 생각도 못했다.
오스카에 초대된 것만으로 벅차 감사한 마음으로 간 여시
그러나
레드카펫을 입성하자마자 예상치 못한 여시를 향한 플래시 세례를 받는데
레드카펫의 잔상에 떨리는 심장을 진정시키기도 전에
자리에 착석하니
휙
휙
쩌리 단골 가버린 3인방 디카프리오 빵 톰크루즈가 바로 옆에서 보이고
여시가 가장 존경하고 선망하던 최애 배우들이 내 주변에 있다.
어느덧 여주 주연상
여시가 여주 후보에 당당하게 차지하여
거대한 스크린에 여시가 찍히는데
수상을 하며 우리나라 시상식 같이 mc들이 서로 농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여시씨 안 유명한 시상식 참석해서 정말 저희 모든 배우들이 영광입니다. 지루하시죠?
갑자기 mc가 나한테 말을 건다
두둥
여우 주연상
여시!!!!
수많은 배우들의 축복 속에 무대로 올라가는 여시
어느덧 시상식이 끝나고
오스카 뒤풀이에 참석할 수 있다
윙카청년이 나에게 사진 요청을 하는데
가보니깐 이미 지들끼리 포즈 잡고 있다.
휴.. 오스카 시상식 완.
다음 스케줄인 유퀴즈를 찍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로 떠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