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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킹세종 작성시간24.02.26 대학에 와서 제일 먼저 알게된게 우리집이 가난한건 내 부모가 잘못해서가 아니구나란걸 알게됐어. 하마가 느낀걸 고스란히 알고 있기 때문에 나는 글을 읽는내내 약간 울컥울컥하더라. 많이 해결됐다고 생각하는데도 내안에 흔적으로 남아 있는건지 서러운 마음이 떠오르는 느낌을 받았어. 개천에서 용안난지 오래인데(개천에서 난 용도 용집단에서 이무기 취급받아왔고), 이논의가 항상 있다는건 가난이 사회적 책임이라고 그들이 인정할때 들어가는 비용과 책임, 나누어야 할 기득권이 너무 크기 때문에 개인의 책임으로 미루는 것이고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는건 그렇게 개인에게 책임을 미루어온 결과라고 봐. 사회적 책임을 개인으로 미뤄왔으니 사회적 문제로 야기 되는 당연한 결과임에도 저출생마저 개인의문제로 떠넘기는 꼴을 보니까 개인의 그 선택이 곤고해지는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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