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fmkorea.com/6768662375
시군구별
최고 출산율 - 전남 영광군(1.65)
최저 출산율 - 부산 중구(0.31)
출생아수 23만명, 작년 대비 7.7% 감소
합계출산율 0.72, 작년 대비 0.06 감소
전년 대비 첫째 아이는 6700명 감소했으며, 둘째 아이는 9500명, 셋째 이상 아이는 2900명 감소(전년에는 첫째 아이는 증가했으나 둘째 아이와 셋째 이상 아이가 줄어 하락했었음)
사망자수 35만 2700명, 전년 대비 5.4% 감소(코로나 사실상 종식으로 인한 감소로 추정)
자연 인구순증감 -12만 2800명
2023년 지역별 출산율(괄호는 전년대비)
서울특별시 0.55(-0.04)
부산광역시 0.66(-0.06)
대구광역시 0.70(-0.06)
인천광역시 0.69(-0.06)
광주광역시 0.71(-0.13)
대전광역시 0.79(-0.05)
울산광역시 0.81(-0.04)
세종특별자치시 0.97(-0.15)
경기도 0.77(-0.07)
강원도 0.89(-0.08)
충청북도 0.89(+0.02)
충청남도 0.84(-0.07)
전라북도 0.78(-0.04)
전라남도 0.97(0.00)
경상북도 0.86(-0.07)
경상남도 0.80(-0.04)
제주특별자치도 0.83(-0.09)
기초자치단체별 출산율
최고 출산율 - 전남 영광군(1.65)
최저 출산율 - 부산 중구(0.31)
2023년 월별 출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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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종시, 너마저... - 세종시 출산율 1 붕괴
올해 가장 특기할만한 점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출산율이 1을 넘기던 세종시마저 올해는 1이 붕괴되었다는 것임. 이와 동시에 광역자치단체 출산율 단독 1위 자리에서 내려와 전남과 공동 1위가 되었는데, 2023년 3분기에는 이미 전남에 1위를 넘겨주고 2위로 내려앉은 것으로 기록되었음.
이러한 효과는 세종시의 '신도시 효과'가 꺼져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임. 통상 신도시는 집값이 저렴한 편이고 생활환경이 좋아서 아이를 낳을 생각인 부부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임.
출생아수는 앞에서 23만명이라고 했는데, 정확히 계산하면 229,971명이라 23만명선이 아주 간발의 차이로 붕괴되었음.
2. 첫째아, 둘째아, 셋째아 출산 모두 감소
2022년에는 2021년 대비 출산율 하락이 0.03에 그쳤는데 이는 첫째아 출산은 증가했지만 둘째와 셋째 이상 출산이 감소하여 벌어진 결과였음.
반면 올해는 첫째아, 둘째아, 셋째아 출산이 모두 감소하여 감소폭이 0.06으로 컸음.
3. 유일하게 출산율이 늘어난 충청북도
충청북도는 유일하게 출산율을 상승시켜 주목을 끌었음. 충북은 2023년 5월부터 충북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기 1명당 1000만원을 만 4세까지 분할하여 지급하기로 했는데, 이것이 효과를 끌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충청 북부(진천, 음성 등)가 최근 준수도권으로써 투자가 집중되고 있고 도내 최대도시인 청주 역시 대전-세종-청주 메가시티로 묶이면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생겨났기에라는 분석도 있음.
4. 2024년 출산율 0.6대 진입?
통계청은 2023년 말 발표한 최신판 장래인구추계 중위추계에서 2024년 출산율을 0.68로 예측했음.
https://www.fmkorea.com/6555888661
다만 2024년 하반기부터 출산율 하락이 멈추고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사람도 있음. 국가에서 지급하는 임신바우처의 신청건수가 2023년 4분기부터 늘었고, 이 시기가 절묘하게 코로나로 혼인률이 상승했던 2022년 하반기~2023년 상반기 혼인부부들이 첫째를 임신하기 시작할 시점이라 2023년 4분기에 임신한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출산하는 2024년 하반기부터 출산율이 반등하여 0.7을 지키고, 2025년에는 연 기준으로도 상승할수 있지 않겠느냐는 이야기임.
다만 이런 시나리오가 실현되더라도, 코로나 종식의 영향으로 혼인건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했던(2023년 하반기부터는 혼인건수가 다시 하락하기 시작) 일종의 기술적 반등에 가깝기 때문에 출산율 하락추세가 꺾였다고는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임.
5. 2024년 연말 한국 초고령화 국가 진입?
통상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가 넘으면 초고령화 국가로 분류됨. 2022년 말 한국의 고령화율은 18.0%, 2023년 말 한국의 고령화율은 19.0%였음. 1년에 1%꼴로 고령화율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2024년 말에 한국이 초고령화 국가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
간발의 차이로 2024년 내 초고령화 진입을 피할수도 있어보이는데, 설사 그렇다 쳐도 2025년 연초에는 무조건 초고령화 국가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