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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의 바다 작성시간24.03.06 맞아 싫은데 안타까워 양가감정임.... 그들이 젊을때는 뭐든 부정당하고(정치적 신념 등) 억압되고 반항하면 고문당하고 죽고 전쟁나서 죽고 그러다보니 전체적인 국민 정서에 두려움과 불안같은 게 깔렸을테고.. 그들 눈에 지금 우리는 고문의 시절을 지나 호시절에 태어나서 고생 모르고 불평불만밖에 없는 젊은것들로 보일수밖에 없겠지ㅠㅠ(적어도 우리는 세끼 밥 굶지 않고 파독 광부같은건 안가도 되고 대통령 욕 마음껏 해도 남영동이나 남산에 끌려가지 않으니까....?) 본인들은 윗사람 혹은 윗세대가 목숨을 담보로 호통치면 꼼짝없이 수긍해야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벼운, 목소리뿐인 호통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세대에 대해 반감이 클 수 밖에 없고.... 그런걸 자기 자신의 무능력과도 연결짓게 되겠고... 자신들이 통제됐던 방법이 그런거라서 배운것도 그런거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더 막나가고 말도 안되는 꼬장같은거 부리는거고... ㅠ 복종의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국민적 트라우마를 젊은 우리는 잘 모를수밖에... 걍 그런 시대를 살아서 더 꼬장부리는 것처럼 보인다고 생각해ㅠ 나도 그 시절에 살았다면 꼬장꼬장 할머니가 되었을 것 같음.... 뭔가 생각을 글로 적고 나니 슬프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