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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모차르트와 아내의 다소 천박한 tmi

작성자카푸치노라떼|작성시간24.03.06|조회수17,460 목록 댓글 30

출처 : https://www.fmkorea.com/6774095724

 


1. 모차르트를 모르면 여러분은 외계인이다.

순순히 인류에게 협력하길 바란다.

 

어쨌든, 모두가 아는 모차르트에게는

콘스탄체라는 부인이 존재했다.

 

 

 

 

 

 

 

 

 

 

콘스탄체는 한때 남편을 갈구는 악처 취급을 받았지만,

그것은 오해였다는 것이 정설이다.

 

지금은 부부가 사이좋게 돈을 흥청망청 썼을 뿐

서로 열렬히 사랑하는 부부였다고 평가받는다.

 

 

 

 

 

 

2. 모차르트는 아내가 병으로 앓고 있을 때

연주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녀에게서 떨어져야 하자,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써 주기도 했다.

 

 

 

 

 

 

 

 

 

 

 

 



여보, 내가 당신에게 바라는 것은...

 

첫째로 쓸쓸해하지 말고, 둘째로 건강에 신경을 쓰시오.

봄바람을 만만하게 보지 말고. 혼자 걷지도 말고.

 

그리고 우리의 사랑을 언제나 확신하고 있길 바라오.

나는 당신의 아름다운 초상화를 눈앞에 두지 않은 채로

당신에게 편지를 쓴 적이 한 번도 없으니...

 

(...중략)

 

1095060437082번 키스하고 꼭 껴안을게, 언제까지나.

(진짜 숫자를 저렇게 썼다)

 

 

 

 

 

 

 

 

 

 

 



참으로 낭만적인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가?

저런 편지만 썼다면 좋았을 텐데, 다른 편지에는...

 

 

 

 

 

 

 

 

 

 

 

 

 



3. 사랑하는 아내, 당신이 너무 보고 싶소.

 

나의       도 당신의       가 너무 보고 싶다며

바지 가랑이 사이로 머리를 내밀고 있어...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단어 두 개 맞다)

 

 

 

 

 

엌ㅋㅋㅋㅋㅋㅋ

 

 

당시에는 편지에 이런 저질스러운 유머를 넣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서 받아들여진 것으로 추정한다.

적어도 콘스탄체는 좋아했을 것이다.

 

 

 

 

 

 

답장에 (아마도)

'내 예쁜  하얀 엉덩이가

당신에게 맞을 날을 기다린다'고 보냈다...

 

 

 

 

 

 

 

 

 



4. 모차르트의 편지는 니센이라는 빠돌이가 정리했는데,

이런 천박한 편지만큼은 검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해하지 못할 일은 아닌 게

니센이 모차르트 사후 콘스탄체와 결혼한 남편이니까...;;

 

아내가 그런 편지를 전남편한테 보낸 걸 읽으면서도

빠심이 사라지지 않은 게 신기하다.

 

 

 

 

 

 

 


5. 콘스탄체는 딸만 넷인 집안 중 셋째로 태어났는데,

모차르트가 사랑하던 것은 원래 언니인 알로이지아였다.

 

1777년까지 모차르트는 알로이지아에게 구애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1779년, 모차르트는

19세의 콘스탄체에게 반해 몇 개월 동안이나 구애하고,

 

집안의 반대가 심하자 그녀와 함께 도망쳐 결혼한다.

그의 나이 27세, 콘스탄체의 나이 20세의 일이었다.

 

 

 

 

 

 

 

 

 

 

 

 

 

 

 

6. 왜 모차르트가 갑자기 언니를 두고

콘스탄체를 사랑하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결혼 전 아버지에게 쓴 편지에서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

 

'...콘스탄체가 예쁜 건 단 두 가지밖에 없어요.

그 작고 검은 눈동자와 쩌는 몸매...'

 

 

 

 

7. 콘스탄체와 모차르트는 결혼 전 크게 싸운 적이 있었다.

 

콘스탄체가 한 청년과의 내기에서 져

그녀의 엉덩이 치수를 청년이 직접 재고 있는 걸

모차르트가 봤기 때문이다.

 

대체 18세기 유럽은 뭐 하는 곳일까?

 

 

 

 

 

 

 

 

 

 

 

 



8. 모차르트는 바람을 피운 적이 있다.

아마 또 공연 때문에 집을 비운 시기로 추정된다.

 

아내 콘스탄체가 갈수록 적어지는, 짧아지는 편지에

그를 의심하기 시작하자...

 

 

 

 

 

 

 

 

 

 

 

 



'돌아가면 당신의 그 곱슬거리는 앞머리부터

내 손으로 잡아야 하겠구려.

어떻게 나의 사랑을 의심할 수 있소?'

 

 

라고 적반하장을 한 번 날려주신 뒤...

 

 

 

돌아가면 첫날 밤부터

당신의 그 키스하고픈 엉덩이를 때려댈 것이오.

기대해도 좋소...

 

 

라고 쓴 걸 보니,

이제 모차르트가 왜 결혼을 했는지 알 것도 같다.

 

이 부부 엉덩이를 너무 좋아한다.

 

 

 

 

 

 

-끝-

 

 

 

 

 

 

 

 

 



TMI: 
아내와의 편지는 할 말 못 할 말 다 써 놓고,

아버지 편지는 대충 읽은 모양인지

 

'아들아, 제발 아빠 편지 읽는 데 시간을 좀 써다오ㅠㅠ'라고

아버지가 보낸 편지가 남아있다.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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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랑그드샤맛 쿠키 | 작성시간 24.03.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아내한테 보낸건데 뭐......이미지하곤 완전 다르긴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Fantasy land | 작성시간 24.03.07 아 ㅋㅋㅋㄴ
  • 작성자짜파게뤼스파게뤼 | 작성시간 24.03.07 음악은 그렇게 건전하고 산뜻하게 만들고 완전 밤과낮이 다르네
  • 작성자잔든개 | 작성시간 24.03.17 이 부부 엉덩이를 너무 좋아한다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잔든개 | 작성시간 24.03.17 진짜 이런 사생활까지 다 털리는거보면 위인들 불쌍하기도하고 하지만 우린 잼따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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