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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한국에서 가장 황당한 선거부정을 저질렀던 친일파! (4.19의 전초전을 만든 인물)

작성자흥미돋는글|작성시간24.03.08|조회수1,204 목록 댓글 4

출처 : 여성시대 거창
https://blog.naver.com/joonho1202/223079713196

 

 

 
 
 
 

4.19 혁명의 전초를 만든 친일인물 안용백
 
 

이승만 정권 시절 즉 1950년대에 일어난 너무나 황당한 부정선거 사건으로, 사건자체가 매우 황당하지만 이제는 다소 잊혀진 사건 이다.

일단 이 이 황당한 부정선거 사건을 주도한 안용백(安龍伯, 1901~1977)이라는 인간은 일제강점기 친일파로 악명이 높았고 총독부 기관지에 내선일체를 주장하는 글까지 실었었다.
 

실천문학사 발행, 안용백의 이름이 실려있다.
 
 

그가 쓴 글이 ‘새로운 반도인의 동향’, ‘동아일체론 서설’, ‘민족통합과 내선통혼’이라는 글로 일제의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찬양했다.

거기다가 안용백은 친일단체인 ‘녹기연맹(綠旗聯盟)’의 기관지 ‘녹기’에 헐벗은 황토(黃土)조선에
​내선일체와 황국신민화를 펼쳐 푸른빛을 입히겠다’는 글을 실었다.

 
이 후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국민총력연맹 지도자연성강습회’ 에서 침략전쟁의 참전을 호소하는 강연을 하였던 인물이었다.
 

학도병을 권유했던 안용백
 

그렇게 골수 중 골수 친일파 였지만 해방과 더불어 과거의 일을 숨기고 경남고등학교 초대 교장을 거쳐 문교부 국장과 도교육감 등을 거치며

대한민국의 교육계 에서 나름의 경력을 쌓더니 급기야 1958년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 자신의 고향인 전남 보성에서 자유당 후보로 출마을 한다.

그리고 그 유명한 닭죽 사건의 장본인이 된다.(이러니 419가 일어나지...)

1. 너무 황당한 부정선거 사건

당시 이승만 정권의 패악이 너무 심했기에 야당후보가 안용백의 예상보다 강하게 치고 올라오자 안용백은 낙선의 위협을 느끼개 된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부정선거를 저질랐는데 바로 ‘닭죽에 수면제’를 타서 야당의 투표 참관인들에게 먹이고 그들이 졸고 있는 틈을 타서 ‘투표 개표함’을 바꿔치기 하기로 한 것이다.

치열한 선거전에 안용백은 황당한 부정선거 방법을 사용하는데...
 
 

당시는 야식으로 투표참관인 들에게 닭죽을 제공하는 일이 흔했기에, 야당 참관인들은 별 의심 없이 닭죽을 받아먹고 잠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사이 안용백은 진짜로 개표함을 를 바꿔치기 하고 1위로 당선이 되었다고 한다.
 

촛불을 키고 개표를 하는 참관인들
 

안용백에 의해 바뀌는 투표함
 

하지만 너무 나 뻔한 선거부정 이었기에 결국 안용백의 투표함 바꿔치기는 들통이 났고 결국 선거 재판 끝에 그의 당선은 무효가 되었다고 한다.

바꿔친 투표함에서는 안용백 몰표가 나오고
 

사건 자체가 너무 황당했기에 외국 언론에 까지 보도되었다고 한다.(쪽팔려서)

 
2. 4.19 혁명 이 후의 안용백의 교육계에서의 활동

이러한 솔직히 낯 뜨거운 일을 벌인 인물이었지만, 안용백은 4.19 혁명 이후 정치계에서 물러난 뒤에 교육계에서 나름의 엄청난 권력을 누렸다고 한다.

아무튼 세월이 흘러서 잊혀지나 했는데 황당하게도 그가 교장으로 재직하던 경남고등학교에 2009년에 그의 흉상이 만들어지는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그 뿐 아니라 광주의 어린이 대공원 에도 그의 흉상이 세워 졌다고 한다. (이건 2013년 철거 후 고향인 보성으로 이전)

그의 고향인 전라남도 보성에 이젼된 동상
 
 

하지만 안용백의 흉상은 그의 고향인 보성 즉 보성군청과 동윤동, 용문리를 잇는 작은 삼거리로 이동해서 눈에 보이지 않은 한 편에 자리잡고 있었다고 한다.

3. 일제 강점기 고등문관 시험에 합격한 안용백

광주에 세워진 안용백의 동상
 
 

안용백은 1901년 전라남도 보성군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그는 1924년 경성(서울의 )중동학교(現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한 이 후 1925년 4월 경성제국대학 예과에 입학했다고 한다.

경성제국대학 조선인 학생들
 
 

그리고 경성제국대학 예과를 1927년 수료하고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로 진학하여 1930년에 철학과 윤리학을 전공한 후 졸업하였다고 한다.

이 후 일본의 고등문관시험 행정과(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 후 경상남도 하동군수와 조선총독부 학무국 관리 등으로 약 15년간 근무한 전형적인 일제 강점기 친일파 였다.

1941년 총독부 기관지 '조선'에 '일본 정신을 체득함으로써 내선일체를 이루자'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을 기고하기도 했다.

즉 안용백 그는 조선총독부에서 일하며 창씨개명과 내선일체, 황국신민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선동했던 인물 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창씨개명 당시 타케야마 류하쿠(竹山龍伯)라고 스스로 이름을 고치고 일본제국을 위해 충성을 다집한 인물 이었다.

 
4. 해방과 함께 교육계에 입문을 하다.

8.15 광복 이 후에 안용백은 기존에 그가 일했던 행정 분야가 아닌 갑자기 교육계로 진출을 한다.(그라고 큰 성공을 거둔다)

그는 경남고등학교 초대 교장을 지내더니 이 후 제2대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감’ 등을 지내면서 본인의 친일 행적을 철저히 지워나간다.

경남고의 초대교장이 되는 안용백
 
 

그리고 이 후 앞서 언급한 1958년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당 후보로 전라남도 보성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지만

야당참관인 에게 수면제를 탄 닭죽을 먹인 후 투표함을 교체한 닭죽사건
 

이른바 그가 일으킨 '닭죽 사건'이 발각되어 당선 무효 판결을 받은 후 419 이 후 다시 교육계에 진출하여 교육계 원로로서 사회적인 존경(?) 아닌 존경을 받게 되지만

누구하나 이전에 그의 친일과 부정선거에 대한 악행에 대해 딴지를 거는 사람도 없었고 그렇게 안용백은 명예롭고 평안하게 1977년 세상을 떠난다.
 

 
그런데 안용백은 김영삼 전 대통령 과는 '경남고 교장시절'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즉 경남고 시절 제자이자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이 된 김영삼의 스승이었고 김영삼이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을 선택하게 된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그리고 세워지는 안용백의 흉상

닭죽에 수면제를 넣어 선거참관인들을 잠들게 만드는 안용백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하기 위해 정리 하다가 안용백은 친일파 중 관료부분 친일파 라는 사실이 처음으로 드러난다.

그리고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 수록되면서 친일파로 확실하게 역사적인 낙인이 찍힌다.

친일에 부정선거 에...그의 삶은 사실 굴곡으로 가득찬 인생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그의 동상(흉상)은 그가 초대 교장으로 있던 명문 경남고등학교에 세워진다.

그리고 그가 교육감 으로 있던 광주에도 동상이 세워졌다고 한다. 그런데 광주에 그의 흉상이 세워진 건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다.

안용백은 최악의 선거부정 사건을 일으킨 이 후에도 호의호식 하다 죽는다.
 
 

1980년 광주에서 광주시민들을 상대로 인권탄압을 자행한 전두환 정권은 광주의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국민성금을 모금하여

1981년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에 어린이대공원을 개장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어린이회관, 과학관을 비롯해 수영장, 롤러스케이트장 등 스포츠시설과 기관차, 비행기, 탱크 등을 전시한 놀이공간으로 개장을 했던 것이다.

그런데 1982년 광주 어린이대공원의 안중근 의사 순의비 옆에 황당하게도 친일파 이자 선거부정 혐의자인 안용백의 흉상이 세워지게 된다.

결국 2011년 광주시민들은 친일파 안용백의 흉상 옆에 ‘반민족·친일행위’를 밝히는 안내판의 설치를 주장하며 서명운동을 벌인다.

그러다 결국 2013년 안씨 문중에서 자진에서 안용백의 흉상을 보성으로 옮겼다고 한다. 그의 흉상이 보성에 있게 된 이유 이다.
 
 

닭죽과 함께 남은 그의 이름 안용백....친일 반민족 행위자!
 
 

그렇게 황당하지만 안용백의 고향인 보성에는 그의 흉상이 세워지는데 참 어이가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어서 짧게나마 적어본다.
 


ps) 2019년 그의 동상은 결국 보성군 군의회에 결국 완전히 철거된다.(경남고 훙상도 함께...)
 
 
 
 
역사글이라 생각되어 가져왔는데 문제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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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웃지마 민병관 | 작성시간 24.03.08 본인은 나라팔아서 호의호식하고 살았어도 결국 후손들은 악질친일파, 닭죽사건 꾸민 치졸한놈으로 기억한다내요^^
  • 작성자윤석열과2찍들비명횡사지옥행확정 | 작성시간 24.03.08 친일파에 부정선거에 ㅎ 그런데도 잘 쳐먹고 잘 살다갔네 ㅆㅂ
  • 작성자요키는사랑 | 작성시간 24.03.08 어우
  • 작성자국민은자신의수준에맞는정부를가진다 | 작성시간 24.03.11 나쁜새끼는 왜 잘먹고 편하게 죽는겨 진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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