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op.co.kr/A00001649140.html
“탄핵은 굉장히 오래된 이야기”라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한 줌의 정체성조차 없는 한 위원장의 가벼움이 안타깝다”고 평가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을 구속시킨 검사가 바로 한동훈 위원장”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대구 달서갑에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공천했다. 한 위원장은 “탄핵은 굉장히 오래된 이야기”라며 유 변호사 공천에 대해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불과 7년 만에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를 ‘옛날 일’로 치부한다는 말인가”라며 “일본의 식민지배와 독립영웅들의 지난한 투쟁의 역사도 옛날 일이어서 마음대로 왜곡하는 것인가? 독재자들의 악행과 4.19혁명, 5.18민주화운동도 모두 옛날 일이라 멋대로 재단하는 것인가? 모두 옛날 일이니 자기 편한 대로 이리 붙이고 저리 붙여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 탄핵과 법원의 심판을 조롱하는
입을 닫으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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