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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88세 운동가 '윤석열 심판' 남기고 별세

작성자Verticai|작성시간24.03.19|조회수3,016 목록 댓글 40

출처: https://v.daum.net/v/20240319174807427

 

반독재운동을 지원하던 대기업 임원이 열혈 시민운동가로 투신한 이후 30여 년을 비리 사학 개혁과 통일 운동 그리고, 지방 비리 청산에 앞장섰다. 그렇게 불꽃 같은 시민운동으로 생을 바친 88세의 노(盧) 시민운동가가 '윤석열 심판'을 천추의 한으로 남기고 별세했다.

'평화통일시민연대' 이상철 상임고문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지난 4일 뇌출혈로 쓰러진 이 상임고문이 투병 중 운명하면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오전 7시 40분.

 

경주 이 부잣집 출신 기업 CEO는 왜 반체제 인사가 됐나?

 

경주에서 최 부자 다음으로 큰 부자였던 경주 이 부잣집에서 1935년 출생한 이 상임고문은 20대의 젊은 나이로 부산시체육회 이사 및 태권도-공수도협회장을 지냈고 40대에 벽산그룹 전무이사를 지냈다. 유신 시절, 육해공군 참모총장 출신이 사장으로 낙하하는 '대한종합식품' 전무로 일하다가 박정희 대통령 초상화를 떼어냈다가 해고되면서 불꽃 시민운동가로 출발했다.

이 상임고문이 반체제 인사로 변신한 것은 해직 교수였던 한완상 서울대 교수와 어울리면서였다. 유신 말기였던 1978년 한 교수가 일독을 권유한 리영희-강만길 교수의 저서를 읽으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중략)

 

부인 이정화 여사는 19일 빈소에서 "(이 상임고문은) 약자에겐 한없이 따뜻한 이웃이었지만 불의한 권력을 보면 참지 못하셨다"면서 "(별세하기 전까지만 해도) 광화문에 가셔서 윤석열 퇴진을 목소리 높여 외치시다가 쓰러지셨다. 4월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려고 하셨는데 갑작스럽게 별세하셨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영원한 청년 시민운동가 고(故) 이상철 선생 추모의 밤'이 20일(수) 저녁 7시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예식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추모의 밤은 경기중부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와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 6.15공동선언실천경기중부본부, 전국비상시국회의, 향린교회,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평화통일시민연대, 참여연대, 사학국본 등이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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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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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Giii | 작성시간 24.03.2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커스터드 3세맛 쿠키 | 작성시간 24.03.2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강장공장공쟝쟝 | 작성시간 24.03.2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바니바니당 | 작성시간 24.03.2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콜드펌킨더초콜릿 | 작성시간 24.09.1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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