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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응답하라1997] 친구? 지랄하네

작성자미친개미뇽|작성시간24.03.23|조회수4,014 목록 댓글 17

출처 : 여성시대 부자되려는여시

 

 

 

 

 

 

 

 

 




 

 


시원 : 생일선물....안주나












.......












시원 : 내 얘기한 것 같은데....

작년 내 생일 때....












1998년 1월 30일


시원 : 이게 뭐꼬










윤제 : 생일선물.

잘 읽어봐라, 그 안에 있는 거 다 해줄게.












시원 : '같이' 시리즈가












시원 : 같이 있어주기....같이 떡볶이 먹기...

근데, 이게 내를....내를 위한기가, 니를 위한기가?












윤제 : 둘을 위한기지 ^_^












.....ㅋ












윤제 : 오늘 그것 중에 하나 해줄게

영화 보러 가까


시원 : 됐다~! 그리고 내가 무슨 얼라가 쯔











시원 : 내가 나이가 몇살인데 이런 걸 선물로 주노 ㅡㅡ












마! 작년 내 생일 때 니도 쿠폰 줬거든 가시나야ㅡㅡ

그것도 10년 연속으로ㅡㅡ!











시원 : 야 원래 여자는 하루하루 다른기다

낭랑 18세 이런 선물이 가당키나 하나 쫌 ㅡㅡ











윤제 : (한숨) 그럼 뭐, 따로 받고 싶은 선물 있나












시원 : 응, 있지 당연히

근데 니한테는 말고











??










시원 : 니한테만 아니면 된다~












윤제 : ....그게 몬데













시원 : 반지!











윤제 : (아....반지...!)












시원 : 야! 니가 주변에 소문 좀 내라아!

성시원 좋아하는 머시마들 있으면은 어?

내년 생일에 딱! 어? 반지 선물 해라고...











시원 : 알았제~? 반지~?














윤제 : (반지....)











시원 : 니 까뭇제!

작년부터 계속 얘기하고 댕겼는데....치이...












윤제 : ........

그건 형한테 받아라






















윤제 : 그 선물.....












윤제 : 나한테만 아니면 되는 거 아이가












시원 : ......














윤제 : 하....니 진짜 잔인하다
























윤제 : 니 지금 그걸 나한테 달란 소리가 나오나


시원 : (한숨) 왜?
























시원 : 나 머리가 나빠서 잘모르겠다

니가 설명 좀 해 도...











윤제 : .........












윤제 : 내 니 좋아하잖아























윤제 : 니 억수로 좋아하거든?













.......













윤제 : 태어나는 순간부터 옆에 있었고,

하루도 안 본 날 없었고!













윤제 : 니 첫 생리 터진 날까지 기억하는데












윤제 : 그래도 여자로 보이더라....











윤제 : 고등학교 입학식 날,

난생처음! 니가 이쁘다고 생각했고,


시원 : ......









윤제 : 그 이후로 니 주변에서 계속 티냈다























윤제 : 니 좋아한다고....

내 좀 좋아해달라고.....











윤제 : 근데 닌 모르데












윤제 : (웃음) 아 그래, 그동안 우리가 너무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니까 그럴 수도 있겠구나..










윤제 : 그래서 고백 해야겠구나












윤제 : 그래서 수능보는 날, 내가 보자고...

학교 운동장에서 8시에 만나자고 말했잖아.












.....!












윤제 : 그 날이 내 D-day라고...!
























윤제 : 근데 형이 10분 먼저 말하데?











윤제 : 내한테..






















윤제 : ......니 좋다고






















윤제 : 내가 어떻게 할까?












윤제 : 세상에서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딱 두 명이 있는데












윤제 : 한 명은 우리 형!

나 때문에 모든 걸 포기한 우리 형이고,











윤제 : 다른 한 명은 니.






















윤제 : 닌데에...!!!











윤제 : 우리 형이 니가 좋단다























윤제 : 그것도 많이...

내처럼...










윤제 : 내가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하면 좋겠노














윤제 : 어떡하냐고 가시나야!













박차고 나가려는데 방성재 등장


성재 : 뭐하노 너거 노래 안하고

일 분 남았다 하여튼 씨










공일오비 이젠 안녕 선곡함




































시원 : 윤제야.












시원 : 우리 다시.....

예전처럼 편한 친구로 지내면 안돼?












시원 : 니 말처럼

우린 태어나면서부터 항상 같이 있었잖아...












시원 : 내가 머리가 좀 나쁘다

니도 알제












시원 : 근데 니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친구란 건 안다






















시원 : 그래도....내랑 계속...친구는 해줄 거제...?
























윤제 : 사내새끼가,













윤제 : 짝사랑하는 가시나한테 구질구질하이....

























윤제 : (한숨) 여기 있는 걸 다 털어놨다는 거는.....























윤제 : 다시는 안 볼 생각인기다













!












윤제 : 니가 버려라



































윤제 : 친구....?












윤제 : 지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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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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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울타리없는만두집 | 작성시간 24.03.23 근데 가만보면 시워이 불쌍하다.... 저때는 본인 마음 깨닫기 전인데 평생친구가 고백했는데 친한 오빠도 자기좋아하는 거 알고.. 우정은 깨지고 자기는 사귄다는 말도 안했는데~... ㅠㅠ
  • 작성자달디단 앙양갱 | 작성시간 24.03.23 형이 존나 에바야 왜 굳이 그런 설정을 ㅠ
  • 작성자박규리 | 작성시간 24.03.23 윤제야 느그형 멱살을 잡고 아구창을 날렸어야지 시원이 미성년자야 미친새끼야 하고
  • 작성자Rachel Karen greene | 작성시간 24.03.23 형 ㅅㅂ 돌았니?
  • 작성자Rich | 작성시간 24.03.23 성시원은 왜 윤제형 만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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