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선거 사무원이 길거리에 쓰러진 할머니를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해 생명을 구했다.
주인공은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서영 후보의 선거 사무원인 이민환(65)씨다.
이씨는 이날 오전 오일장을 방문한 군민과 상인들에게 거리 인사를 하던 중 인근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소리를 듣고 달려가 보니 70대로 추정되는 할머니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위급한 할머니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100여 회 심폐소생술 끝에 쓰러진 할머니의 의식이 서서히 돌아왔다. 119가 도착할 때까지 할머니를 보살피고 있었으며, 이후 도착한 119 구급대원에게 할머니를 무사히 인계했다.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할머니는 치료를 받고 호전됐다. 이후 보호자가 당시 현장 인근에 있던 상인에게 연락해 "할머니를 살려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 들었다고 했다.
이민환씨는 "누구든지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것은 당연한 이이다"며 "일평생 처음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살릴 수 있게 돼 큰 다행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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