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스크랩] [흥미돋]자신이 몰개성한 인간인것 같은 기분 느껴본적 있는 달글

작성자소원을 말해부앙|작성시간24.04.02|조회수4,370 목록 댓글 3

ㄷㅈ는 우리 동네 이름 검색하다가 어떤분 블로그를 발견했음

근데 이분이 나랑 너무 비슷하신거야...

적당한 커뮤식 말투 (ex. 음식보고 미친놈이라 하기)
입는 옷스타일 (그 유행하는 요즘 어른룩)
취미 (테니스, 등산, 식물키우기 등등)
놀러가는곳 (익선동, 성수동, 한남동 등)
가는 레스토랑 (정확히 똑같은 비건 레스토랑 감ㅎ)
읽는 책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등등)

커뮤식 말투야 뭐 많이 퍼졌으니 당연한거고
테니스, 등산은 요즘 2030 떡상 취미이고
익선동 성수동은 서울이 다 거기서 거기니까..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그야 베셀이니까..

그렇지만...패션, 취미를 넘어 읽는 책과 좋아하는 음악, 자주 하는 농담과 말투까지 나와 비슷한 그분을 보며..뭔가 갑자기 '나..나만의 개성이란게 있는 사람인가? 아니 그전에 나만의 개성이 뭐지?' 이런 생각이 들었음....

이나이 먹고 개성 운운하는게 우스울 수도 있겠지만 ㅋㅋㅋ 걍 내것이 있긴 한가 싶은? 이런 생각하는것 자체가 자의식 과잉인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블로그 그분 취향 비하 X, 나의 경우엔 진짜 걍 남들 좋다는거, 요즘 인기많은거 따라간게 맞거든 대부분...)

여시들도 이런 기분 느껴본적 있어?
난 생소한 기분이야 ㅋㅋㅋ

요즘 관심가는 취미 뜨개질 듣는 노래 디토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summer walkerr | 작성시간 24.04.02 나…ㅋㅋㅋ쿠ㅜ
  • 작성자머래는겨 | 작성시간 24.04.02 취향은 같아도 생각하는 바 살아온 인생 삶은 선택하는 방식은 다를거여 대충 살어~
  • 작성자네가좋아 | 작성시간 24.04.02 근데 난 남들과 비슷할 때 오히려 좀 안정감이 느껴져ㅋㅋㅋㅋㅋ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