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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배꼽의행방]옛날에 온가족이 퇴폐 노래방 간적 있음

작성자안은진|작성시간24.04.04|조회수61,079 목록 댓글 474


나 어릴때 이야긴데 우리집은 항상 외식 -> 노래방 코스였단말이야 근데 이날은 타지에서 외식하고 돌아다려다가 노래방 가고싶네? 노래방갈까? 해서 그 근처 노래방에 들어갔거든

근데 노래방이 4층인가 그랬어서 그당시에는 다 지하 노래방이 흔했는데 특이하네~ 하면서 엘베에서 이야기했던거 기억나



암튼 ㅅㅂ 엘베에서 내리자마자 보인 풍경


깍두기스러운 남자 둘이 저렇게 앉아있고 우리가 내리니까 존나 당황 스러운 표정으로 잇었어 나 중딩이였는데 뭔가 단단히 잘못왔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음 유딩인 내 동생만 ㅈㄴ신났음 걍 깍두기앞으로 뛰가버림

그래서 엄빠랑 나도 뻘쭘하게 데스크로 다가갔는데
깍두기 둘도 존나 당황하면서 노..노래방 오셨어요?

이래가지고 갑자기 자기들끼리 쑥덕거리더니 우리를 데려갔는데 진짜 선명하게 기억나는게

복도가 진~짜 좁았어 한사람 딱 돌아다니는 정도? 그래서 존나 기차놀이마냥 일렬로 그 복도 지나서 어떤 룸으로 들어감


나 진짜 살면서 이렇게 큰 노래방 처음 봤잖아 ........
그리고 진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방안에 화장실 있는거 처음 봄 내가 엄마 여기 화장실 있다! 막 이래서 엄마가 들어가는거 아니야 했던거 기억남

맞아 또 그렇게 크고 많은 스피커도 처음 봤어
암튼 엄마아빠가 빨리 부르고 나가자그래서 나도 존나 열창하고 동생이 멋쟁이 토마토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르고 있었는데 ㅠ 갑자기 문이 열리고

아까 깍두기 1이 쟁반에 쿠크다스같은 과자랑 딸기우유 두개랑 요구르트 5개 들고 들어와서 먹으면서 하라고 했던거 기억남

ㅈㄴ 지금 생각하면 빼박 퇴폐 노래방 같은데 장사 전이녔나봐 존나 황당해서 가끔 술먹으면 친구들한테 웃긴썰로 풀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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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hwangheechan | 작성시간 24.04.05 동생졸라귀여워 멋쟁이토마토ㅜㅋㅋㄱㅋㄱㅋ
  • 작성자단생 | 작성시간 24.04.05 과자 ㅅㅂㅋㅋㅋㅋㅋㅋ
  • 작성자내개비 바람개비 | 작성시간 24.04.05 이거 인스타에 유출됐어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뽀덩뽀덩 | 작성시간 24.04.05 ㅋㅋㅋㅋ귀여워 썰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ㅋㅋㅇㄴㅋ | 작성시간 24.04.07 나도 직장 상사랑 부하 여자 셋이서 마사지 받으러 가서 누웠는데 여자들이 옷이 딱 붙고 파이고 짧은 옷 입고 가슴부분 하트로 되어 있는 옷 입고 나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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