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이종격투기 원문보기 글쓴이: MOTOWN
지미 카터 (제임스 얼 카터 주니어)
1977.1. 제39대 미국 대통령 (1977.1.20.~1981.1.20.)
인권을 중시하는 외교정책을 펼치며 당시 한국정부와 갈등을 빚었던 대통령
박정희는 대한민국 제3대 대통령으로 1963년부터 1979년 암살당할 때까지 재임했습니다.
1974년 인혁당 사건 당시 무기징역을 받은 유진곤씨의 아들 유동민씨가 쓴 편지.
이 편지로 인해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지미 얼 카터는
직접 박정희 대통령에게 연락하여 집요한 압박을 가했고
이후 유진곤씨 포함 긴급조치 9호로 체포된 상당수의 정치범들이 석방되었다.
현재 저 편지는 카터 박물관에서 소장 전시중이다.
유진곤씨 기록
유진곤은 1937년 경남 진해에서 출생하였다.
1953년 부산 사범학교에 입학하고 이수병, 김종대, 박중기 등과 사회과학 학술모임 ‘암장’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사회과학서적 등을 읽고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956년 부산사범 졸업, 울산 신암국교 교사로 재직하고 1964년 김해연구소에 근무하였다.
1972년 대신목재 사장으로 사업을 하면서, 유신반대 민주화와 민족통일을 위하여 투쟁하고 민주화운동을 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등 반독재 민주화운동을 지속하였다.
유신독재권력에 의해 체포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982년 12월 24일 형집행정지결정으로 대구교도소에서 석방된 후 고문·수감 후유증으로 고통 받다 1988년 5월 5일 사망했다.
2008년 1월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재심에서 "수사과정에서 지속적인 구타와 물고문, 전기고문이 있었다"며 진술의 임의성과 증거능력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 무죄를 선고했다.
유진곤씨는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