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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지하철 객차를 땅 속에 넣는 방법 - 지방편

작성자아스트로파지|작성시간24.04.10|조회수10,237 목록 댓글 8

출처 : 여성시대 거창

https://blog.naver.com/vodkamu/222451225928

 

 


사진은 2호선 신차를 갑종회송중인 모습. 출처: https://blog.naver.com/sunwan2922/

 

이전 편에서 필자는

지하철을 땅 속에 넣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지방에서는 어떻게 열차를 도입했는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수도권 전철 분당선 / 신분당선

 



지난편의 금정역이 또 나온다

열차를 4호선으로 넣은 다음

 



충무로역 인근의 숨겨진 연결선로를 이용해

또다시 3호선으로 열차를 옮긴 다음

 


수서차량사업소까지 이동한다

 

그 이후에는

분당선과 연결된 통로를 이용해서

(빨간색 선 부분)

보정역 인근에 있는

분당차량사업소까지 옮기게 된다

 

이 방법은 분당선 뿐만이 아닌

신분당선도 똑같은 방법으로 신차를 반입했으며

(광교연장 이전까지 신분당선은 분당차량사업소를 이용했다)

 



지금은 분당선이 청량리역까지 연장이 되어

열차를 직빵으로 분당선으로 넣을 수 있게 되었다

 

 

이후

SRT 수서~지제 구간 공사에 문제를 줄 수 있었기에

수서차량사업소의 연결선로는

2015년에 철거되어 사라졌다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그냥 서울역에서 쭉 가면

문산차량사업소가 나온다

더 설명이 필요한가?

 


이건 중앙선도 마찬가지여서

그냥 용산역에서 쭉 오면

용문차량사업소까지 올 수 있다

 

 

 

수도권 전철 수인선

 



4호선(안산선) 전동차와 마찬가지로

같은 시흥기지를 사용하니

넣는 방법은 전편 4호선을 참고하시라

 

애초에 지금은 수인선이 분당선과 직결되었기 때문에

맨 첫 번째의 분당선과 같은 방법으로도 넣을 수 있다

 

 

 

수도권 전철 경강선

 



경원선(용산~왕십리구간) 철도를 이용해

왕십리까지 열차를 끌고 온 다음

분당선으로 열차를 집어넣는다

 



이후에는 야탑역과 이매역 사이에 있는

연결통로를 이용해 열차를 넣으면 된다

 

 

 

수도권 전철 경춘선

 



광운대역까지 끌고 온 다음

돌아서 이문차량기지에다가 집어넣으면 끝

 

 

 

수도권 전철 서해선

 



서해선의 차량기지는

아직 완공이 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4호선, 수인선의 시흥차량사업소를

임시로 사용하는 중이다

 

그러니 또다시 금정역에서

4호선을 통해 반입하면 된다

 



서해선 열차를 운행에 투입할때는

시우역과 안산역 사이에 있는

연결 통로를 사용하는데

 

위성사진으로도 보이니

궁금한 사람은 한번 찾아보길 권한다

 


이 사진은 12시 42분에

지인이 찍어서 보내준

서해선 열차를 끌고가는 모습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경인선 동암역 바로 남쪽을 보면

수상하게 생긴 단선 철도가

지하로 들어가는게 보인다

 

이게 인천 1호선과 이어지는 연결선로다

 

 

 

인천 지하철 2호선

 

 

 

많은 사람들이 인천 2호선은 경전철이라

일반 철도에는 못 들어간다고 생각하지만

 

엄연히 표준궤를 이용하기에

갑종회송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열차도 일단 서울까지는 끌고 올 수 있는데

어쨌거나 저쨌거나 경전철은 경전철이라

인천 2호선과 이어진 일반 철도가 없다

 



그래서 또다시 금정역에서 4호선을 이용해

시흥차량사업소까지 열차를 옮긴 다음

 



열차를 트레일러에 실어서

차량기지까지 운반한다

 

어떻게 보면 9호선과도 닮아있는 모습이다

 

 


인천국제공항철도

 



개통당시 인천국제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 ~ 김포공항이라는

매우 아스트랄한 노선을 자랑했다

공항과 공항을 잇는 공항철도

 

당연하지만 이 때문에

열차를 기지까지 넣는 방법이

매우 고난이었는데

 



인천역에서 빠지는 축항선을 이용해

열차를 인천항 부두에다 가져다 둔 다음

 



트레일러에 실은 상태로

바지선을 이용해 영종도로 옮겼다..

(공항철도의 차량기지는 영종도에 있다)

 



물론 공항철도가 서울역까지 연장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며

 

지금은 수색차량사업소에서 바로 반입이 가능하다

 

 

 

 

여기까지가 수도권 노선이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좌천역과 부산진역 사이,

좌천고가교 인근에

지하철과 경부선 철도를 잇는

연결선로가 존재한다

 

이 선로로 열차를 집어넣으면 된다

 

 

어떻게 열차를 넣는지 한번 보도록 하자

입환기가 매우 귀엽다

 

 

 

부산 지하철 2, 3, 4호선

부산김해경전철

 




사실 이건 탈선 훈련 사진인데, 없어서 가져다 썼다

이 노선들은 이어진 일반 철도가 없다

그래서 그냥 트레일러를 이용해

육로로 반입했다

 

애초에 4호선은 고무동차고

김해경전철은 이름 그대로 경전철이라

끌고올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지도 않지만..

 

그와 별개로

 



3호선의 종점인 수영역은

끝이 막혀있지 않고

계속해서 가면 2호선과

이어지게 되어있다

 

이는 3호선 열차가

중검수를 받으러 갈 때 사용한다고..



 

대구 지하철 1호선

 



대구 지하철도

위의 부산진역과 같이 

연결선로를 지으려 했으나

 

추가 반입을 할 일이 당시로서는 없었기에

 



그냥 동대구역까지 일반철도로 실어온 다음

트레일러를 이용해 차량기지로 옮겼다

 

이는 당시 건설 계획표에 그대로 나와있기도 하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대구까지 열차를 가지고 온 방법은

1호선과 같지만

이후에는 1호선과 2호선 사이에 있는

숨겨진 연결선로를 이용해 반입했다

 

2호선 반월당역 진입하기 전에 보면
우측으로 갈라지는 선로가 보이니

대구 시민이라면

한번 찾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대구 지하철 3호선

 

 


모노레일이므로

일반 선로로 옮기기는 힘들고

트레일러로 실어서 기지까지 가져왔다

 

여기에서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아니, 반입한 것 까지는 좋은데 그럼 어떻게 옮김?'

 

 



모노레일에서 굴릴 수 있는

디젤 입환기도 있다..

 

 

 

광주 지하철 1호선

 



초창기에는

가장 가까운 역인 효천역까지

경전선을 이용해 열차를 옮긴 다음



트레일러에 실어 기지까지 운반했다

 



평동역까지 연장이 된 지금은

광주송정역에서 분기되는 철도를 통해

열차를 반입할 수 있다고 한다

 

 

 

대전 지하철 1호선

 



대전역까지 열차를 끌고온 후

트레일러를 이용해

판암차량사업소까지 옮겼다

 



차량기지 바로 옆에다가

경부선 철도간의 연결선로를

지을 수 있는 방법도 있겠지만

 

1호선 추가 반입은 예정도 없고

 

2호선이 '트램' 으로 결정이 났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어보인다

 

 

 

동남권 전철 동해선

 



창원에서 부전까지 선로가 쭉 이어져있어서

그냥 끌고 와서 기지에 갖다두면 된다

 

 

 

울산 지하철

 

우리나라에 그런 지하철은 없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 남부터미널은 왜이리 쓰레기같을까?

(시리즈 링크정리가 길어져서 위 게시글과 나눠서 정리함)

 

지하철 객차를 땅 속에 넣는 방법 - 서울편

(시리즈 링크정리가 길어져서 위 게시글과 나눠서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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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괴물삼총사 | 작성시간 24.04.10 오ㅋㅋㅋ 왠지 신기하고 재밌다ㅋㅋ
  • 작성자시카로션 | 작성시간 24.04.10 울산ㅋㅋㅋㅋ
  • 작성자강남불주먹 | 작성시간 24.04.10 와 흥미돋… 첨알앗어 ㅋㅋㅋ이런거 넘 좋아
  • 작성자장래희망은 황금메갈 | 작성시간 24.04.10 재미있어..! 선로를 티기고티기고티겨서 옮기는거야..
  • 작성자치킨스페셜 | 작성시간 24.04.10 ㅋㅋㅋㅋㅋㅋ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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