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1) 오전 범서읍 천상리 이장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노선을 폐선하고 환승 시스템을 도입하는 울산시의 계획은 주민 불편을 가중시킬 뿐이라며 계획을 철회하고 주민 요구를 수용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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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동구와 북구 주민들도 현재 울산시의 계획에 주민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며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울산시 버스노선 기존 유지·개편안 철회를”
출처: https://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5812
시는 지난해부터 현행 183개 노선 중 30개 노선을 폐선하고, 32개 노선을 단축, 20개 노선을 신설하는 내용의 시내버스 노선 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구·군별로 주민 설명회를 열었으며, 이달 중 노선 체계 개편 최종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시는 작년 11월 구·군별 공개 간담회를 1차례 열었으나, 당일 준비한 PPT 자료만 발표한 뒤 충분한 의견 수렴이 됐다면서 강행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8000가구 약 2만여명이 살고 있는 천상에 시내버스 2대만 운영하게 되는 말도 안되는 일이 생기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폐선될 123번은 태화동, 성남동을 지나 꽃바위 즉 천상에서 방어진까지 출퇴근을 할 수 있는 유일할 버스다”라며 “또한 304번과 307번도 울산대와 법원,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을 지나는데 학생들과 소상공인, 어르신들의 불편이 불보듯 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천상에 들어오는 버스 5대 중 3대를 폐선하고 제시하는 대안으로 천상~구영 간 순환버스와 환승을 제시하고 있는데, 환승을 하게 되면 40분 이상은 소요될 것”이라며 “울산시는 기존 노선을 유지하고, 개편안에 대한 읍단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