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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내가 낳은 아들인데 도저히 정이 안가고 불편해요

작성자삭사사|작성시간24.04.15|조회수7,039 목록 댓글 11

 출처 : 여성시대 겟백






자유로운 여행가 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만난 프랭클린과 사랑에 빠져 아이를 갖게 된 에바






아이를 원치 않았던 에바는 프랭클린과 결혼해 정착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아이를 기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렇게 태어난 아들 케빈은 성장과정에서 평범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에바 역시 자신의 자식임에도 케빈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케빈은 어린아이임에도 불구하고 당혹스러울 정도로
악의를 담아 에바를 계속 곤경에 빠뜨린다.








처음엔 에바도 단순한 투정 정도로 받아들이고,
인내심을 발휘해 어떻게든 케빈을 이해하거나 타일러보려 노력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케빈의 태도는 요지부동이었고,
인내심이 바닥난 에바는 케빈에게 신경질적으로 대하기 시작한다. 








에바와 산수 공부를 하던 도중 케빈이 배변 실수를 했고,
기저귀를 갈자마자 다시 대변을 싸버려서 인내심의 한계에 달한 에바가 케빈을 강하게 떠밀었는데

하필 가구와 부딪히면서 팔이 부러졌다. 







그런데 케빈은 엄마와 병원에 다녀온 뒤
아버지 프랭클린에겐 놀다가 다쳤다고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한다. 






케빈이 한자리의 수를 공부할 나이에
두자리 수를 쉽게 말하거나 임신과 섹스에 대해
줄줄 읊는걸 생각해보면 지능은 또래 아이들보다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당장 팔이 부러진 사건 이후에
화장실 사용법을 금방 익힌 것으로 보아
일부러 에바를 곤란하게 하기 위해 대소변을 가리지 못했던 척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자신에게 아낌없이 애정과 관심을 주는 아버지 프랭클린과는 매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케빈.

하지만 어머니 에바와는 파국적인 관계가 되어간다. 








에바는 이런 상황을 프랭클린에게 말하지만,
케빈의 좋은 모습만 본 프랭클린은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다가 동생 실리아가 태어나고,
에바는 첫 자식인 케빈과는 달리 실리아에게 보다 많은 애정과 사랑을 쏟기 시작한다.






이후 점점 여동생 실리아가 에바의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하자
케빈의 꼬인 성격이 잔혹하게 뒤틀려버린다. 







실리아가 키우던 기니피그를 몰래 죽이거나







실리아의 한쪽 눈을 멀게 하는 범행으로 발전하며,








에바는 단번에 케빈의 짓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일단 실리아의 눈이 먼 날 실리아를 처음 발견한 사람이 케빈이고,

이후 에바가 슬쩍 떠보려고 하자 오히려 에바를 도발하고 조롱하며








눈알과 대응되는 과일 리치를 으적 깨물으며 빈정거리는데...











영화 케빈에 대하여 (2011)

스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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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치즈톡전맛탱 | 작성시간 24.04.15 이거 진짜 개존잼
  • 작성자고슴도치의 반란 | 작성시간 24.04.15 아빠도 관심 사랑 큰건 아녓던거로 기억 걍 보통의 적당한 관심 주는 무심한 가장
  • 작성자속세탐험 | 작성시간 24.04.16 할 이란내용이구나
  • 작성자기아우승가보자고 | 작성시간 24.04.16 나 진짜 이 영화 보는 내내 너무 괴롭고 힘들었음.....그치만 본걸 후회는 안함
  • 작성자hwangheechan | 작성시간 24.04.16 단순히 엄마의 모성결핍과 무관심이 소시오패스아들을 만들었다ᆢ는 이야기가 아니어서 좋았어. 정말 복잡한 우리 사회에서의 여성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였음
    너무 좋아하는 비평이어서 저장까지 해둔 거 있는데 관심 있는 여시는 읽어봐봐!
    https://naver.me/xC6szrxK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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