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음식박사
1.머랭을 단단하게 올리면 거품기를 뒤집었을 때 뾰족하게 세워지는데 한국어로 머랭의 뿔이라고 함
프랑스어로는 새의 부리 (Bec d’oiseau)라고 한다!
2. 한국에서 통칭해서 쓰는 ‘갸또’ 는 프랑스어 단어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한국에서는 ‘초콜릿’ 베이스의 케이크를 갸또라고 하지만 프랑스에서 갸또는 더 포괄적임(넓은 의미의 대부분의 종류의 케이크)
3. 반대로 프랑스에서 cake는 파운드케익 베이스만 cake라고 부름! Cake aux fruits = 건과일이 들어간 파운드케이크.
4. 마들렌에서 톡 튀어나온 부분을 흔히들 배꼽이라고 함. 프랑스에서는 마들렌의 혹(bosse)라고 부릅니다용. 낙타의 혹이랑 같은 단어임.
5. 프랑스어로 중탕은 bain-marie라고 함. Marie la Juive라는 사람의 이름을 따서! 원래 bain은 목욕이라는 뜻인데 그 자체로 중탕이라는 뜻도 포함됨
6. 프렌치 토스트는 영어다.. 그럼 프랑스어로는 뭐지?
Pain perdu 빵 뻬르뒤 라고 함. 직역하자면 (며칠 지나서) 못쓰게 된 빵. 딱딱하게 굳은 빵을 어떻게 하면 먹을 수 있을까? -> 우유에 담가 계란물을 입혀 구워보자!!
7. 앙트르메(Entremets)는 원래 (~)사이에 놓인것(entre les mets)이라는 뜻으로 13세기까지만해도 식사 사이에 개입하는 요리, 즉 2개의 서로 다른 본식(plat) 중간에 놓여진 음식이었음!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달아지는거야?
17세기 쯤 되어서는 본식요리 끝나고 본격적인 디저트 전에 먹는 간단한 요리가 되었고, 19세기 쯤 되어서는 채소류 / 디저트류로 나눠지기 시작하더니 20세기에는 그냥 디저트를 대신하는 단어로 되어벌임.. 원래는 그게 아니었는데 말이지?
현대로 와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무스층, cremeux(크림층), 비스퀴 등의 레이어를 깐 디저트(만)을 앙트르메라고 칭하게 되었음. 걍 쉽게 말하면 비스킷 깔린 무스케이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