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heqoo.net/2095870883
1.영어
학술용 5/5, 실생활용 5/5
영어만 할 줄 알면 전 세계 어딜 가도 대충 바디랭귀지 섞으면 말 통할 정도의 범용성
거기에 현 대중문화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나라가 무려 미국하고 영국이고,
영어는 이 두 나라의 공용어임.. 더 이상 설명이 불필요함
문학,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수많은 책들이 영어로 쓰여져 있어서,
거의 모든 학문에서 석사 이상 공부할 거면 영어가 필수
과장 안 하고 영어만 배우면 읽을 수 있는 텍스트양이 천배 이상은 늘어남
2.일본어
학술용 4/5, 실생활용 4/5
바로 옆 나라여서 그런지 일단 배워두면 쓸데가 많은 언어
거기에 양질의 학술서들이 일본에서 많이 나와서 (대표적으로 중국사는 일본 쪽 저서가 최고임)
일본어 배우면 공부하는 데 도움 많이
그 외 게임, 애니, 만화책 등 덕질할 때 참 좋은 언어
3.중국어
학술용 2/5, 실생활용 5/5
미국 다음으로 강대국인 나라의 언어 + 전 세계에서 가장 화자가 많은 언어
다만 학술 쪽으로는 퀄리티가 아쉬움
오죽하면 중국사 책 추천할 때 중국에서 나온 책들은 믿고 거르라는 말이 있을 정도
4.한문
학술용 5/5, 실생활용 2/5
동아시아판 라틴어 및 고대그리스
논어, 맹자, 시경, 서경, 사기 같은 중요한 동아시아의 텍스트들의 대부분 한문으로 되어있음
여기에 한문 배워놓으면 한국어 독해능력도 덩달아 올라감,
일본어나 중국어 배울 때도 도움 많이 되고
5.독일어
학술용 5/5, 실생활용 3/5
인문학, 사회과학 제대로 파려면 무조건 배워야 하는 언어
칸트, 헤겔, 니체, 마르크스, 프로이트, 하이데거, 막스 베버, 뒤르켐, 비트겐슈타인, 괴테 등 더 이상 설명은 생략 하겠음;;
6.프랑스어
학술용 4/5, 실생활용 4/5
독일어와 마찬가지로 인문학 제대로 파려면 무조건 배워야 하는 언어
특히 현대 포스트모던 철학서들 상당수가 프랑스어로 적혀있는데 번역본 퀄이 좋은 게 별로 없은지라..
영화 쪽도 프랑스가 유럽 영화의 중심지라 영화 관심 있으면 프랑스어를 배우는 게 좋음
과거 식민지로 삼았던 나라가 많아서인지 독일어보다 범용성도 높은 편
7.러시아어
학술용 4/5, 실생활용 4/5
러시아, 동유럽, 중앙아시아 등 광범위하게 쓰이는 언어라 범용성이 좋은 편
여기에 푸쉬킨,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체호프 처럼
문학빠들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중요한 문학작품도 많음
역사학 등도 양질의 학술서 역시 많다!
8.스페인어
학술용 2/5, 실생활용 5/5
중남미 쪽 공용어 이걸로 설명 끝
사용국 대부분이 선진국이 아니라 학술 쪽은 약하지만
그래도 세르반테스, 보르헤스, 마르케스 등 라틴문학 무시 못 함
9.이탈리아어
학술용 3/5, 실생활용 2/5
성악 쪽에서는 거의 공용어 수준, 또한 단테, 움베르트 에코같은 문학가들도 있음
다만 과거 식민지가 적었나 보니 범용성은 다소 낮은 편
10.포르투갈어
학술용 2/5, 실생활용 3/5
포르투갈, 브라질, 일부 아프리카 등 꽤 광범위한 지역에서 사용하는 언어
페소아 같은 매우 중요한 문학가들도 있음
11.라틴어
학술용 4/5, 실생활용 1/5
동아시아에 한문이 있다면 서양에는 라틴어가 있다 할 정도로 학술 쪽에서 매우 중요한 언어
12.산스크리트어(범어)
학술용 4/5, 실생활용 1/5
인도 고전 문학이나 인도 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 꼭 배워야 하는 언어
반야심경, 금강경, 화엄경, 법화경 같은 대승불교 경전들도 산스크리트어로 적혀졌다.
13.고대 그리스어
학술용 5/5, 실생활용 1/5
호메로스, 소포클레스로 대표되는 문학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로 대표되는 철학
헤로도토스, 투키디네스로 대표되는 사학 등
학술용으로는 매우 매우 중요한 언어임
심지어 신약성경도 고대 그리스어로 적혀졌다
14.아랍어
학술용 2/5, 실생활용 4/5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범용성이 높은 언어
코란 같은 중요한 텍스트도 있다
15.터키어
학술용 1/5, 실생활용 2/5
과거 오스만 제국의 명성과 달리 생각보다 읽어볼 만한 텍스트는 적다
다만 최근 들어서 유럽 등지에 터키 드라마가 뜬다고 함
16.힌디어
학술용 1/5, 실생활용 3/5
인도의 인구를 봤을 때 포텐은 확실한 언어
근데 읽을만한 텍스트는 적음, 그나마 발리우드 영화들?
그 외 내가 그 나라 역사나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좀 마이너한 지역의 언어를 배우고 해당 컨텐츠를 파고 싶다...이런게아니면 그런 마이너한 언어 배워도 생각보다 향유할 컨텐츠가 거의 없음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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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칷투 작성시간 24.04.20 일본어는 일본 여행 즐기거나 오타쿠인거 아니면 조또 쓸모없지 않나...
그리고 중국사는 중국어로 배우면 될 것 같운데 왜 일본어로 배운다는건지 궁금. 중국에선 자료 다 불태워서 오히려 일본이 더 잘 정리 잘 해놨나?
암튼 난 실생활적으로는 중국어나 스페인어가 제일 쓸모 많아보이더라. 미국도 제2외국어로 스페인어를 제일 많이 배우지 않나. -
답댓글 작성자김치참치주먹밥 작성시간 24.04.20 222222 일본어는 덕질말고 조또 쓸모없을거같은디,,, 스페인어랑 중국어가 젤 쓸모가 많을듯 화자는 중국어가 많아도 남미인구랑 스페인+라틴문화권 합치면 얼레벌레 스페인어 인구도 무시못한다고 하더랔ㅋㅋㅋㅋ 이탈리아애들도 별도로 스페인어 안 배워도 남미애들이랑 얼레벌레 소통가능하다고 들은듯,, 좀 다른 얘기지만 영국영어랑 미국영어 호주영어도 지들끼리 단어 억양 강세 다 달라도 쓰는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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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식물집 작성시간 24.04.20 땡기는 건 항상 이탈리아언데 공부할 거 생각하면 콘텐츠 많은 스페인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