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야구부 선수가 10명인데 우승함. 근데 만화가 아니라 실화임(feat. 공부하는 야구부)
작성자삥글뺑글삥글뺑글작성시간24.04.20조회수3,237 목록 댓글 11출처 : 여성시대 (아마야구부흥위원회)
여기, 부원이 10명인 고교 야구부가 있습니다
2014 년 창단된 문경 글로벌선진학교의 야구부
글로벌선진학교는 스포츠가 강한 학교가 아닌, 전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국제화 대안학교로 해외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주로 모인 학교임
야구부도 공부에서 예외는 아님 전 과목 평균 60점 이하면 짤 없이 야구부 활동도 못함;;;;;;
일명 ‘공부하는 야구부’
프로야구선수와 야구전문 변호사를 동시에 키우는게 목표
라는 (개간zㅣ나는) 감독님의 말처럼 선수들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함
사실 초중고 엘리트 스포츠 훈련을 받으며 한 길만 걸어온 학생들 중 프로선수가 될 수 있는 건 극소수임. 그런 면에서 적당한 절충안을 잘 찾지 않았나 싶음
결과 : 야구부 전원 대학 진학 / 미국 진출 (후에 언급할 선수)
허구연 (aka 현 야구총재) : 싱글벙글😊
But..
학교 자체가 학업/유학에 특화된 학교다보니 야구부원은 많지 않았음
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는 단 10명.
출전한 대회에서는 고교야구 투구수 제한 때문에 10명의 선수들이 포지션을 바꿔가며 모두 투수로 뛰어야 했음
이게 실화라니;;;;;;
하지만 최약체로 평가받던 이 변방의 야구부가
봉황대기나 청룡기같이 큰 대회는 아니지만 결국 2019 경북 협회장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
이게 실화라니22222;;;;;
그리고 거의 10명 남짓한 인원으로 경기를 꾸려갔던 글로벌선진학교 야구부 출신 중
최초로 프로야구 드래프트에 도전하는 선수가 나옴‼️
바로, 2024년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하는 전 캔자스시티 산하 마이너 - 현 파주챌린저스의 진우영 선수
약체였던 야구부에서 비교적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해외 쇼케이스에 도전해 마이너리그 진출에 성공하고
마이너리그에서 20/80 스케일 포텐셜 70의 스플리터를 던지며 좋은 평가를 받지만 (메이저에서도 높은 수준) 코로나 시즌에 겹쳐 방출되고 방출되자마자 군문제를 해결한 뒤 파주챌린저스에 입단하여 몇 달만에 독립리그컵 우승 mvp를 받음
운동과 학업이 병행이 안된다고 많이들 말하는데, 이 10명짜리 야구부가 이뤄낸 기적 그리고 진우영 선수를 보며 희망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듦
그리고 이 진우영 선수와 수많은 유망주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4 신인 드래프트가
내일 (2023.09.14) 목요일!!! 오후 2시에!! 생중계됨!!!
네이버와 티빙 등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으니
많 관 부‼️
과연 진우영 선수의 운명은..?👀
((본문에 써놓은 우승은 2019년이었는데, 현재는 문경캠퍼스 말고 같은 학교 해외캠퍼스에서 고등 야구부를 이어가고 있다고 함. 진우영 선수는 빠른 01년생이라 졸업한 뒤 야구부가 협회장기 우승했대))
진우영 선수와 고교선수들, 아마야구 선수들을 응원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문제시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