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6941734644
1. 경제성장률
옛날에서 언론에서 자주 들었던 중국 성장율은 막 10~11% 성장율등 두자릿수 성장이였을텐데
이건 2000년대 초중반 얘기고 최근엔 아예 2026년도부터 3%대까지 내려갈거라고
IMF에서 말하고 있으며 이는 일시적인게 아니라 구조적인 하락으로 성장율이 계속 내려갈일만 남았음.
실제로 중국의 GDP는 2021년 미국 GDP 73%까지 따라잡았다가, 2024년 62~63%까지로 거의 10년전 수준으로 후퇴.
근데 문제는 중국이 무슨 2~3만불대 국가가 아니라 아직 1만불대 국가라는거임.
그리고 한국이 1만불때 한국의 성장율은 무려 11.5%를 찍고 있었음.
중국이 벤치마킹한 수출주도형 한국이나 일본이 1만불에서 2만불로 빠져나가면서
선진국 진입을 다진 시기를 보면 한국은 2만불까지 7년, 일본은 4년밖에 안걸렸음.
그에 비해 중국은 2019년에 10,000불을 찍고 5년이 지난 지금 겨우 3,000불 증가했으며,
10년이 지난 2029년에도 계속 10,000불대란거임.
중국이 따라잡을려는 경쟁국이라는 미국은 동기간 2019년 65,000불에서
2029년 100,000불대로 중국과 그 격차를 더 벌려나가는데
2. 인구구조
최근 중국의 출산율 하락속도는 출산율 세계 최저로 유명한 한국보다 더 빠른 수준으로
최근 5~6년간 한국의 출산율이 32% 정도 하락하는 와중 중국은 45% 이상 하락했는데 사상 최고 기록임.
이는 중국이 2016년에 한자녀 정책을 폐지하고, 2021년에 산아제한 정책을 사실상 폐지했음에도
인류사상 최고 수준 하락을 기록중인것이라 더욱 인구학자들을 놀래키고 있음.
또한 대도시 상하이 및 베이징 출산율은 0.6~0.7에,
동북 3성 출산율은 거의 10년전 한국이 1.2 출산율 찍던 시점인 2015년에 0.55를 기록함.
그래서 2022~2023년 전후해 중국의 중위연령은 미국보다 높아져 개도국인 주제
선진국 미국보다 늙은 국가가 되어 올해 40대에 진입할 예정임.
올해 노인 3억명, 8년후 다가오는 2032년 노인 4억명에 은퇴인구로만 따지면 2030년대에 6억명에 달한다는
통계치가 나오고 있음. 그리고 이런 노인들은 결국 노화에 의한 자연사가 되는데 중국에서 매년 2500~3000만
가까이 태어나던 1950~1970년대생들이 늙으면서 한국보다 5년 이른 2012년도에 중국 노동인구는 감소를 시작했고,
한국보다 1년 늦은 2022년도에 중국은 총인구 감소를 시작함. 중국 출생아는 이제 미국보다 적어진다는 추정치까지
나오면서 중국의 인구감소는 2030년부터 매년 2000~2500만 이상 감소하리라 예상되는데
이미 1800년대 세계 인구 38%를 차지하던 중국 인구는 이번에 17%대까지 하락했음.
그리고 이렇게 지속해서 감소하는 결과는 21세기 후반에 중국의 인구 10억이상이
감소한 4~5억인데 이 4~5억중 절반 가까이가 또 노인이고
이민자들이 몰려오는 미국은 오히려 인구가 증가하는 암울한 현실에 마주할것이라함.
3. 내수 확대 실패
<일본 내수 소비>
동아시아 지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첫번째 발걸음은
환율 저평가를 통해 내수를 억제해서 임금을 낮춰 번돈을 점차 내수 확대로 옮기고 민간 소비를 증대시키는쪽으로
나아가는거였음. 중국의 수출주도성장 모델의 선구자였던 일본도, 한국도 똑같이 밟은 테크이며, 잃어버린 20~30년으로
내수가 박살나면서 일본과 유럽의 내수비중이 줄자 소득도 정체 현상이 일어난바 있음. 미국등은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체로 한, 일보다 높은 소비 위주 경제이고. 그런데 중국은 고성장기 내수 소비 비중이 오히려 줄었고,
그 이후 중국 내수소비 비중이 2010년대 중반에 고작 30%대에서 정체해 반등할 모양새가 거의 10년째 안보이고 있음.
이말은 즉슨 시장으로서 자체 소비로 경제가 굴러가는게 아니라
여전히 인건비를 후려쳐 저가 인력으로 타국에 싼 물품 수출해서
성장하는 모델을 유지한다는건데 이런 형태의 성장은 소득 증가에 한계가 있음.
여기서 전환 못하면 주로 선진국 진입실패하고 만년 1만불에서 2만불 사이 오가는 중진국신세인 중진국함정인거고.
실제로 이미 중국 내부에서도 과잉생산 및 비효율성 지적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고 있음. 실제로 중국의 임금 및 경제성장율의 지속적인 하락이 그걸 잘 보여주고 있고.
그리고 이렇게 소득이 증대 못되고 내수 위주로 굴러가지 못하다보니 선진국으로서 진입은 더욱 더뎌지고 있음.
더해, 소득이 올라가기전에 늙어버려서 생산인구보다 부양받아야하는
비생산 인구가 더 많아지고 총인구까지 감소하면서 내수확대 시기까지 놓쳤다는 평가를 받을정도임.
실제로 중국의 경제 규모는 미국의 62%대에 달하나 내수소비 규모는 위와 같이 미국의 32%대에 불과함.
4. SNS
사실 한국은 말할것도 없고 선진국들조차 한번씩은
섬유, 철강, 조선, 탄광업등 힘들고 더럽지만 농업보다는 임금이 높았고,
비교 대상이라는게 자기랑 비슷한 수준의 주변인들 밖에 없었기에 비참한 현실이어도 박탈감이 덜했음.
프랑스 레미제라블이나 영국 올리버 트위스트등의 문학작품들이 그 참상을 잘 보여주고
그리고 옛날에는 국가가 신문사 몇개만 통제해도 정보를 쉽게 통제할수 있었으나,
요즘은 아무리 공산당의 기술이 뛰어나고 검열을 한다해도, 틱톡이나 위챗 및 웨이보로
정보가 퍼져나가고, 그냥 VPN 써서 유튜브, 인스타 이용하는 중국인들이 인터넷 사용자 31%일정도로 널림.
이게 뭔 상관이냐 하겠지만, 중국인들 특히 청년들의 눈높이가 자기 주변이 아니라
자국 상류층을 넘어 아예 세계에서 제일 잘사는 수준의 스위스나 룩셈부르크 내지 미국 최상류층이랑
비교하게 되는 평균 올려치기 한다는것. 1인당 GDP 3만불에 최저임금이
월 200만원인 한국도 지금 이 문제때문에 골치인데
1인당 GDP가 1만불에 최저임금이 월 30~40만원인 중국이
연봉 수억 수십억을 받는다는 실리콘밸리의 개발자들이나
금융맨들이랑 비교하니 더더욱 암울해져 중국 여성들은 월급 50~60만원 받는 일반 중국남성들에게
상하이, 베이징 1선도시 중심가 20~30억 아파트를 결혼 선물로 갖춰야 될것을 요구해
출산율과 결혼율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급락하고, 이제 은퇴하는 노인이 된 공장노동자를 대체해야할
중국 대졸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임금과 대우로, 2025년에는 중국 제조업 일자리 절반 가까이 인력난을 겪으며,
뛰어난 인재들은 미국등으로 탈출해 중국으로 돌아오지 않는 비율이 7~80%에 달한다는 중국 내부 통계가 있을정도임.
5. 사회안전망 붕괴
그리고 이런 소비경제로 나아갈때 또 크게 발목을 잡는게 있는데 그건 바로 사회안전망 문제임.
소비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선 정말 최소한의 노후보장등을 해줄 연금등 사회안전망은 있어야함.
그러나 중국의 연금은 열악하기 그지 없는데, 도시 인구는 월 53만원이고 5억이 넘는 농촌인구는 고작 월 3만원임.
이것도 경제 성장하면서 나아지리라 생각되었으나 그것마저 소득이 올라가기전에 늙어버려서 생산인구보다
부양받아야하는 비생산 인구가 더 많아지고 총인구까지 감소하게 되면서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
연금 고갈은 중국 자체 통계로도 2035년 얘기가 나오며
안그래도 청년 실업율이 높은데 미래의 경제 안정성마저 불확실해지니
저축율은 높아지고 소비는 쪼그라들면서 보통 성숙하고 늙은
선진국들이나 겪는 디플레이션 현상을 1인당 GDP 1만불 개도국이 겪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6. GDP 대비 부채비율
그러면 다른 국가들은 보통 돈 찍어내서 경기 부양책을...! 이라며
돈을 푼다고 하는데, 사실 중국에겐 이것마저 막힌 상황임.
왜냐면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중국이 계속 돈을 풀고
3년만에 미국이 1900~2000년도까지 100년동안 쓰는
시멘트를 부으며 유령도시까지 만들어서 부동산 버블을 미국+유럽+일본보다 큰 7~8경 규모로
키웠을뿐 아니라 기업도 중앙정부도 지방정부도 다 부채를 통한
경제성장을 이미 16년째 지속해왔기 때문.
이미 중국의 GDP 대비 부채비율은 미국과 유럽을 넘어선지 오래로
GDP 대비 부채 비율 300% 이상을 찍으며 일본 다음 세계 2위 수준에 육박했음.
개도국인데 이미 어지간한 선진국들보다 더 빚쟁이라 돈을 더 쓸 여력도 별로 없다는것.
실제로 중국 지방정부들은 공무원 월급도 못주는 수준에 직면해있을정도.
7. 저학력 문제
중국 대졸 비율은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으로 11%에 불과한데,
이는 멕시코나 아르헨티나 같은 중남미 국가보다 낮은 수준임.
한국이나 일본이 대졸 비율이 세계는 물론 선진국중에서도
최상위권으로 이런 교육받은 인재들을 통한 빠른 산업전환을 해냈다는걸 생각하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수치임. 그렇다고 해외에서 고급인재가 유입되냐? 하면 그럴리가.
임금도 대졸자 평균이 월 90~110만원에 상위 6%가 190만원 받는판에다
노동문화조차도 옛날 한국을 연상시키는 996 (9시에 출근해, 9시에 퇴근하는걸 주 6일) 하는 문화로
워라밸까지 엉망인데 대졸자들을 위한 고임금 일자리가 생길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 양성에 실패했음.
8. 중국공산당의 신산업 정책 실패
특히 중국 공산당이 테크기업의 커지는 정보력과 자본력을 경계해
알리바바, 텐센트등에 대한 대대적 탄압 및 규제 정책이 큰 타격을 입혔는데,
실제로 2017년만해도 아마존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던 알리바바나
마이크로소프트에 맞먹으려했던 2017년 세계 5위 시총 찍었던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해외 자본 유입이 90%나 감소하며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9분의 1 수준으로 폭락해서 세계 시총 23위까지 밀려났을뿐 아니라,
7년전 아마존을 추월했던 알리바바는 아마존 거의 10분의 1 수준으로 세계 시총 71위까지 하락함.
시진핑의 야심찬 계획이었던 중국 제조 2025에서 잡은 2025년까지 반도체 자립율 70% 계획은
이제 1년도 안남은 상황인데 자립비율은 고작 20%대를 전전하는 수준이니 말다한것.
여기에 신산업 최대 핵심인 인공지능 분야에선 아예 스탠포드대에선 "이미 미국이 인공지능 경쟁 승리했다" 고 함.
2010년대 중반 한때 미국의 인공지능 투자액이랑 맞먹었던것도 한때의 신기루처럼
과거로 전락하고 인공지능 스타트업 갯수에서든 투자액에서든 중국이 미국에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음.
인공지능 투자액에서 미국-중국간 8.7배의 격차에 기술 격차는 약 38년 이상 난다는 분석이 있을 정도.
결론은 중국이 성장하기 위해 한 여러 수단과 성공의 방정식들이 다 자충수가 되어 돌아와서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 못하고 "중국몽" 은 말그대로 현실에 실현될수 없는
중국"몽"이란 꿈으로만 끝나가고 있는중임. 현 추세라면
영원히 부유해지지 못하고 (선진국 진입 실패하고) 그전에 노쇠하는 미부선로 엔딩으로.
댓펌
시진핑의 독재는 축복과 같다
애초에 13억 인구 평균 gdp가 3만 이상 되면 지구 자원이 못 버팀. 중국 망하는 게 전지구적으로 옳음
다만 중국이 망해도 여전히 세계 2위 국가일 건 여전하다는 점, 그리고 중국 망하면 무역 비중 높은 한국도 개피본다는 점이 너무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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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는 피해를 많이 보겠지 근데 중국 산업이 한국의 주요 산업를 맹렬히 추격하는 형세라서
장기적으로는 호재임 중국이 망해야 우리가 살겠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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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공부드럽게하기싫음 작성시간 24.04.23 완전 흥미돋!! 테무&알리가 한국에 공격적으로 마케팅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 중 하나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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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유가뭐야 작성시간 24.04.23 근데 저래도 시진핑 집권이 계속 가능한 게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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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에잉 나랑드 작성시간 24.05.01 아 ㅅㅂ 그와중에 한국 ai 미국과의 격차 447년인 거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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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엔비디아매수 작성시간 24.06.11 대졸비율 11퍼... 대학나와도 상위 6퍼안에 들어야 겨우 월190이라니... 다른글도 보고왔는데 인구가 줄어가는 이유가 있는듯... 중국 ai격차 보고 많이 차이나네 그러고있았는데 우리나라는 447년 뭐냐고요~~~~ 인공지는 포기햇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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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무늬보스턴고사리 작성시간 24.09.28 완전 흥미롭다..! 중국은 정부가 너무 주도하는나라인데 그 정책이 안먹히니까 서서히 망해가는 느낌…
알리바바같은 기업들 좀만 더 잡도리 안했으면 문화가 좀 달라졌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