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아, 부디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편히 쉬렴! 길지 않은 시간 행복했어"
서울대공원의 시베리아호랑이 중 한 마리였던 '태백'이가 지난 19일 폐사했다.
23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태백이는 지난 2월부터 변 상태가 좋지 않아 진료를 받아왔다.
한편 서울대공원에서는 최근 2년 내 태백이를 포함해 호랑이 다섯 마리가 잇따라 폐사했다.
지난 2월 '아름'이 19세 최고령의 나이로 사망했다. 지난해 5월에는 한 살 된 암컷 '파랑이'가 급성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8월에는 열 살 수컷 '수호'가 심장질환 등으로 폐사했다. 2022년 5월에는 호랑이들끼리의 다툼으로 열네 살 '가람'이가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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