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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10㎞ 뛰었는데 뜨거운 물에 목메는 빵"... '부산마라톤'서 무슨 일이

작성자바나나스플릿구슬|작성시간24.04.23|조회수4,722 목록 댓글 9

출처: https://naver.me/5c2SbPxo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대에서 21일 열린 '제21회 부산마라톤' 대회가 부실 운영으로 도마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수만원을 내고도 물과 음식 등을 제공받지 못하는 등 대회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23일 해당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는 약 40개의 환불 요구 글이 올라왔다. 가장 먼저 후기를 남긴 이모씨는 "(완주 뒤에) 기념품을 받고 물을 마시려고 갔더니 생수도 하나 없더라"며 "기념티 하나 주는 거면 4만 원 내고 여기 신청 안 했다"고 했다. 또 다른 참가자 정모씨는 "우유, 막걸리, 초코파이, 커피가 있다더니 뜨거운 물과 두유, 목메는 빵 하나 있더라"며 "참가비에 모든 게 포함된 거 아니었냐, 돈은 다 어디로 갔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민간단체인 부산광역시육상협회 주최, 부산마라톤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는 5,000명을 선착순 모집했다. 참가비는 5km 코스에 3만 원, 10km 3만5,000원, 하프 4만 원이다. 대회 측은 참가자 전원에게 잔치국수와 초코파이, 두부, 막걸리 등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공지했다.

대회 진행과 관련한 불만도 많았다. 이번이 4번째 마라톤 참가였다는 손모씨는 "(뛴 거리가) 5km라고 안내했는데 애플워치를 확인했더니 4km였다"며 "1km는 어디 갔냐"고 지적했다. 다른 참가자 박모씨는 "도로 통제를 못 해 자전거와 스타렉스 차량이 왔다갔다했다"며 "대회 끝나지도 않았는데 돌아오는 코스에선 한쪽은 참가자들이 달리고 한쪽은 차들이 비상등 켜고 달렸다"고 전했다. 운영진이 기록을 잘못 재 수상자들과 분쟁이 있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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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주디네임 | 작성시간 24.04.23 뜨거운물 주는게 더 일일텐데
  • 작성자의기냥냥 | 작성시간 24.04.23 으잉..???
  • 작성자푸딩푸린푸링 | 작성시간 24.04.23 축제나 행사들 일단 개최한다고 홍보하고 참가비 땡겨먹은 다음에 정작 준비는 나몰라라 하는 경우 너무 많음ㅠ
  • 작성자엄마아빠1400원주세요깁미더원달라 | 작성시간 24.04.23 참가비까지 받아놓고 저렇게 운영을 해? 나라에 도둑놈들이 너무 많다
  • 작성자노답이라미안 | 작성시간 24.04.24 저거 나라에서 한거 아니야 사기단체야~ 부산시에서 공인된 단체아님! 부산육상연맹 짝퉁인 부산육상협회라고 이름걸고 4000명 속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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