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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아득히먼춤 작성시간24.04.26 그냥 말 그대로 인거 같어. 먹이사슬이라는 자연의 섭리 안에 있으니 동물이랑 다르지 않다. 이는 결국 자신의 섭생도 인간이 아닌 타 종들에게 종속 되어야 하고 그러니 인간이 완전한 지배종족이 되려면 스스로 식량을 생산해서 섭취함으로서 동물과 식물에게 의존하지 않는 초월적(신적) 존재가 되어 동물과 분리되어야 한다 이거랑 먹이사슬이라는 전 종적인 굴레에서 벗어나 인간만을 위한 생산, 소비를 하는 것 그러니까 다른종과 완전히 분리되어 식량 확보에 의존성을 제거하는 것이 옳은 행위이냐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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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니남친겨털관리안해서수북함 작성시간24.04.26 비록 인간을 위한 일이더라도 동물의 희생이 줄면 좋은 거 아니야?
먹이사슬에서 해방되어 완벽한 존재가 되면, 동식물은 이제 필요없다고 다 멸종시켜버릴까봐 걱정하는건가? 그런 싸패들도 있을테니까!
근데 난 인간의 먹이로서 강제 생식당하고 대를 이어가며 착취당하는 것보다 멸종당하는 게 그 종 입장에선 덜 고통스러울 것 같아. 고기로서 착취당하는 동물 입장에선 멸종이 나쁜 일이 아니라 곧 해방이겠지
인간이 먹이사슬로부터 독립하는 게 악한 행위인가?생각하면 아니니까 저런 의도라면 동물을 생각한 게 아니라 인간을 생각한거라도 좋은 기술이라고 생각해
근데 저런 시선도 흥미롭고 재밌다 -
작성자 행복한인생을삽시다 작성시간24.04.26 나는 배양육 관련 연구는 무조건 윤리적+도덕적 관점과 함께 가져가야된다고 봄,, 윤리의식 없이 인간이 완전한 지배종, 초월적 존재로 거듭나기 위해 배양육을 연구한다? 인간이 먹이사슬에서 벗어남으로써 초월적 존재로 거듭나면 그 다음단계는 뭘지.. 배양육을 넘어서서 질병으로부터 혹은 장애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배양장기, 배양육체(배양인간)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봄. 그렇다면 배양육체와 그냥 인간의 차이는 뭘지.. 그저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육체를 배양한다는게 과연 옳은 일인지.. 여튼 난 이런 생각으로 배양육 관련 연구는 반드시 윤리적인 관점이 필요하다고 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