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우동
잘나가는 앱 개발자 '다미앵'
새로운 프로젝트 설명중인데
그게 완전히 남자한테만 초점이 맞춰져있음;;;
소피 "여자에겐 어떻게 적용하지?"
"좋은질문이야. 이름이... 소피, 맞지?"
소피 "(ㅅㅂ)어"
남자들 "𐨛 𐌅 𐨛 𐌅 𐨛 𐌅"
"그래. 여자들이 큰 역할을 하지. 빻은말 스포방지"
소피 "그거 농담이야?"
다미앵 "응. 유머야ㅎㅎ"
"시간되면 저녁 먹으면서 자세히 설명해줄게"
유머랍시고 거침없이 빻은말 하는 다미앵
회의실에 있던 남자들은 재밌다고 난리남;;;
그렇다ㅜ
다미앵은 키도 크고, 얼굴도 나름 괜찮았지만
남성 우월주의자였다
같이 일하는 동료도 여자라고 깔보고,
어딜가든 제일 먼저 하는일은? 여자 스캔하기
다미앵은 여자를 꽃으로 보거나 사냥감으로 봤다
비서 "한 잔 하시겠어요?"
"아주 적극적이시군요ㅎ..."
비서 "아뇨. 크리스토프의 신간 기념 사인회예요"
다미앵 "아. 저기 뚱뚱한 남자죠?"
비서 "네"
크리스토프=다미앵 절친임...
"뭐로 드릴까요? 샴페인? 오렌지주스?"
다미앵 "키가 크군요"
비서 "그게 문제가 되나요?"
뭐 마실지 고르랬더니 별안간 평가를 하는 다미앵
"아뇨. 샴페인으로 줘요. 스포방지 알아요?"
"네. □□□죠. 그럼 실례할게요"
"그 말 할 때 입술이 하트 같아요.
아주 귀여운데, 또 말해 봐요"
비서가 빡쳐서 가든말든 다미앵은 신경 안씀
그러면 다른 여자한테 가서 또 하면 되거든..ㅎㅎ
이런게 다미앵의 일상이었는데
그래서였을까..
결국....
크리스토프 "다미앵!!!!!! 이봐!!"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여시들-
-2부 시작-아쉽지만 눈을 뜬 다미앵
죽을뻔했다가 정신차린 다미앵은 이렇게 말했다
"매력적이네요ㅎ.."
여성 구급대원보고 한 말이었음
구급대원 "어떻게 된 거죠?"
크 "□□ □□ 저희를 □□□□ 시작해서 도망치다가 얘가 여기에 □□□□□. 정말 무서웠어요"
"그만해 크리스토프. 전 괜찮아요"
다미앵은 부축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갔다
빻은 대화와 함께..
크리스토프는 아프면 연락하라며 뽀뽀까지 해줌
뽀뽀 덕분이었을까
다음날, 다미앵은 멀쩡하게 출근하는데...
여성 "안녕하세요"
다미앵 "안녕하세요"
여성 "미소가 예쁘네요ㅎㅎ 귀여워요ㅋ"
여성의 말에 어이없어하는 다미앵
귀엽다고 칭찬한건데, 예민하게 구네;;
사회생활 어떻게 했지 싶은데.. 어쨌든 회사 도착
직원 "어우;; 다미앵. 조심해. 티셔츠 비친다"
다미앵 "뭐야. 그래서 흥분돼?"
다미앵은 꼭쥐쓰가 비치든 말든, 사무실로 들어갔고
다들 쳐다보거나 예쁘다면서 휘파람불기 시작함ㅋ
참고로 저기 앉아있는 사람들중에 남자는 0명
다미앵 "아가씨들이 엄청 모였네. 남자들은?"
소피 "자기 일들 하겠지. 티셔츠가 섹시하네?ㅎ
우선 얘기좀 하게 방으로 들어와봐"
"솔직히 말할게. 네 프로젝트 떨어졌어. 넌 평소처럼 열심히 했어. 똑똑하지만 너무 똑똑하달까"
"마르코가 그렇게 말해?"
"마르코?? 아, 미안. 내가 실례했군. 커피 마실래?"
소피는 커피 두 잔 타오라며 마르코를 호출한다
그 모습을 보며 어이없어하던 다미앵은
그만하라고, 웃어 넘기려고 하는데...
마르코가 조신하게 커피 들고 들어오네요...^^
이제 비서직은 다 남자들이 차지하고 있었음
"다미앵. 난 네가 좋아"
"나도 그래. 네 생각보다 더"
"네 프로젝트가 섬세하지 않아서 여자들한테 밀리긴 했는데.. 조만간 다 채택될거야"
다미앵에게 기회를 주는 소피
하지만 다미앵은 이 상황이 납득이 안가는지
크리스토프를 찾아가는데..
크리스토프는 가족을 위해 컵케이크도 만들고,
주방 정리도 해야되서 아주 바쁨
주방 근처에도 안가던 친구의 모습이 낯선 다미앵
그리고 눈길을 사로잡는건 또 있었다
바로, 발레수업 가는 크리스토프 아들의 다리
핫팬츠가 잘 어울리기만 하는데...ㅎ
다미앵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며
자신이 느낀 것들에 대해 구구절절 털어놓는다
그리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는 크리스토프
"호르몬 불균형때문에 그러는거 아니야? 보조제를 먹어봐. 매력을 지키려면 좀 노력해야지.
우린 이제 20대가 아니야"
남나깡 잘알🤭 하지만 다미앵은...
'아니..ㅅㅂ..뭐지? 내 친구가 할 말이 아닌데?...'
크리스토프 아내 "아니 저 심판 뭐하냐..
아. 자기야, 컵케이크 진짜 맛있다"
그와중에 지 잘난 맛에 살던 크리스토프는
전업주부였던 아내에게 조언까지 구함
"멋있는 대사중"
아내의 말을 경청하는 크리스토프와는 달리
다미앵은 표정이;;; 살벌하네요 ㄷㄷㄷ
그래도 뭔가 깨달았는지
이제 다미앵도 관리를 하기 시작함
노력하는 남자는 보기 좋죠...^^
그리고 누군가를 찾아가는데
위에서 표정 썩어있던 그 총각 맞나요;;
여우🦊같은boy~🤘👄
아무튼 다미앵이 만나려는 사람은 이 사람이었음
본업 잘하고 파워가 쎄다는, 여성작가 '알렉여시'
그런 사람을 만난다고하니 다미앵도
*✲゚*。마음먹고 열심히 꾸민듯함゚*。✲゚*
그리고 어느새 약속장소에 도착한 다미앵은
아무도 없는지 두리번거리는데...
"들어와요. 괜찮다면 □□부터 벗어줄래요?"
알렉여시의 말에 벗기 시작하는 다미앵... 크...
"가까이 와요, 다미앵. 겁먹지 말고..."
다미앵 "다미앵이예요. 안녕하세요"
알렉여시 "키가 크군요"
인사만 했는데도 쿨하게 칭찬부터 해주는 알렉여시
하지만 다미앵은;;; 예민한 남자였음
"그게 문제가 되나요?"
.
.
.
"뭐라고 하는지는 영화로 봐줘 여시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
<거꾸로 가는 남자> 였습니다
원어 제목 👉 '나 쉬운 남자 아니에요'
청불영화고, 가족과 같이 보는건 비추
민망한 장면들 있음(잔인한거X)
스포댓은 피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