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종시 등 충청권 일부 지역에 일명 '러브버그(사랑벌레)'로 추정되는 벌레가 대거 출몰하면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 등에 대규모로 출몰했던 러브버그가 올해는 충청권 일원까지 확산하는 모습이다.
러브버그는 지난 4월 말부터 세종 조치원읍과 연기면, 전의면 등 읍면지역은 물론 신도시 일원까지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한 시민은 2일 본보와 통화에서 "지난달 말부터 지역 곳곳에 러브버그로 보이는 벌레가 엄청나게 나타나고 있다"며 "과실수 등에 벌레가 달라붙고 있어 여러 번 방제했으나,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포기한 상태"라고 토로했다.
러브버그의 출몰 원인은 도시 온난화와 살충제 남용 등이 종합적으로 거론된다.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으나, 살충제를 살포하는 화학적 방제 등나 천적을 도입하는 생물학적 방제는 부작용이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살충제가 다른 생물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는데다 향후 살충제에 적응한 다른 곤충이 크게 번식할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세종시 보건소 관계자는 "러브버그에 대한 주민 민원이 자주 접수되고 있어 각 읍면동 차원에서 방제 작업에 나서고 있다"며 "전면작인 방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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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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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글스여비상하라 작성시간 24.05.02 이게 뭔가 했더니 러브버그 였구나 죽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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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에메넴mnm 작성시간 24.05.02 와 저거 어떻게 해야돼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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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행정안전부 작성시간 24.05.02 뭐야 시발...ㅠㅠㅠㅠㅠㅠ 강쥐 산책 무서워서 못 시키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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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애매 호모 작성시간 24.05.02 이새끼 또 시작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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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포테토칩맛있다 작성시간 24.05.02 은평에서 시작해서 올해는 세종까지 퍼지는구나 얘네 번식력 개쩔어서 내년은 아마 다른 먼지역까지 나타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