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여시뉴스데스크][‘돈 먹는 하마’ 전락한 공공조형물](5·끝)수준 높은 공공조형물로 도시품격 높이자

작성자누벨바그|작성시간24.05.03|조회수430 목록 댓글 1

출처: https://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4428



울산시는 세계 최대 성경책, 떠오르는 불상 등을 세워 울산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남구는 대표 상권인 왕리단길의 활성화를 위해 13억원을 투입해 대표 조형물을 세우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 이들 조형물이 도시를 대표하는 성공적인 조형물로 자리잡을 수 있지만 자칫 기존 조형물처럼 안전을 위협하거나 유지·보수 문제로 흉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공존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왕리단길 조형물 조성 전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왕생혈’과 ‘명장상징물’ 등 조형물이 조성된 가운데 추가로 조형물을 조성하는 데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

울산은 동일한 구간·공간 안에서 도로 시설물, 광고물, 안내판, 조형물 등 관리 주체가 달라 △일관성 부족 △관리 비효율 △시설간 조화 미흡 등의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한 공간 안에 다양한 주제나 특정 상징 이미지가 남발돼 도시 정체성이 되레 흐려지고, 벽화 등은 강한 원색 등 다양한 색채와 지나치게 많은 그래픽이 더해져 도시 미관을 저해한다는 것이다.

또 단체장 등 공급자를 중심으로 조형물이 조성되면서 사회적 약자 등 소수가 배려되지 않았다는 점도 거론했다.

울산시도 이런 문제를 감안해 ‘울산시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를 제정하고 울산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를 구성해 매달 심의를 연다.
하지만 대상은 시 관리로 한정된다. 또 공공 조형물의 내밀한 부분까지는 심의가 이뤄지지 않아 구조적인 한계가 지적된다.

•••••••••

관리 주체 차원에서 공공 디자인 통합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방굴방글 | 작성시간 24.05.03 아예 안했으몀 좋겠음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