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799238
대통령 "언론 장악 생각 없다" 다음 날 압수수색
경기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지난달 30일 EBS 이사장실을 압수수색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3월 유 이사장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과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권익위 발표 후 방송통신위원회도 같은 달 유 이사장 해임 절차에 나섰다.
유시춘 “법인카드 2,000원 초과 문제 삼아”
유 이사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등에 대해 “코로나19 기간 EBS 온라인 클래스가 잘 작동되는지 확인하고자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두루 만났다“며 “그걸 '교육비'라고 썼는데 (정부는) 5명이 15만2,000원을 썼으니 (법인카드 한도) 2,000원을 초과했다고 문제 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권익위가 자신의 소명도 듣지 않은 채 청탁금지법 위반을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2018년 9월 EBS 이사장에 취임한 후 연임에 성공했으며 올해 9월 임기가 끝난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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