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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하나의 단막극 같았던 여운남는 한 시트콤 에피소드. (예지력 하락주의, 브금 有)

작성자Sabrina Spellman|작성시간24.05.05|조회수2,004 목록 댓글 1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165/45, 일부캡쳐는 소드 게시물 펌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PRPCp

 

 

 

는 김치치즈 스마일

 

<뫼비우스의 띠>

 

 

 

 

 

 

우선 먼저

 

엄기준이랑 엄현진은 서로 형제고,

신연지라는 여자는 엄기준을 어릴때부터 많이많이 아프게 짝사랑하고 있음.

그런데 연지를 현진이가 티격태격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좋아하게 되버린 상태.

그런데 고백은 못하고 있음.

 

그리고 두 가족은 같이 살고 있음. (한집 윗층 아래층)

 

 

 

 

어느날 연지가 조카 월도 숙제를 도와주고 있는데

현진이 친구이자 연지 친구들이 집에 들이닥침

 

친구 1 " 야 이거 뫼비우스의 띠 아니냐? "

친구 2 " 뫼비우스의 띠가 뭔데? "

 

 

 

연지가 설명해줌.

 

" 봐봐. 그냥 고리는 밖과 안이 따로따로 잖아.

그런데 이 뫼비우스의 띠는 안과 밖이 쭉 연결이 돼.

 

 

 

 

 

 

 

 

 

그럼 영영 만나지 못할것 같은

 

 

 

 

안과 밖이

 

 

 

하나가 되어서 만나는거지."

 

 

 

 

 

삼각대를 세우고 폴라로이드를 찍고 있는 한 소녀.

그런데 그 소녀 앞을 현진이가 지나가는 바람에 사진을 망쳐버림.

 

소녀 작게 중얼거림. " 에이..."

 

 

 

 

 

 

 

 

 

 

 

 

현진이는 연지가 엄청 오래전부터

자기 형인 엄기준을 좋아하고 있음을 알고 있음.

 

연지와 현진,기준은 한 집에 사는데

연지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엄기준과 마주칠까봐

현진이 뒤에서 숨음.

자기 헝크러진 모습 보여주기 싫어서...

 

그런데 현진이는 연지를 좋아하니까 그런 연지한테 틱틱댐.

 

 

 

 

하지만 엄기준한테 연지는

그냥 동생이고 아무것도 모르고 있음.

꼬마때부터 자기를 좋아했던건

그냥 어릴때여서 그렇다고 생각.

 

 

 

 

 

 

현진이는 아까 그 처음 친구

(뫼비우스의 띠 가지고 있던) 가

소개팅해준다고 해서 나가다가 아까 그 소녀가 있던 공원을 다시 지나감.

 

" 응 권아. 알고 있어 2시.

걱정 마. 시간 넉넉하게 나왔으니까."

 

 

 

그런데 갑자기 통화가 끊김.

 

"여보세요. 여보세요? 뭐야 이거. 통화권 이탈이네? "

 

통화가 끊기자마자 그 여자아이가 폴라로이드 사진을 또 찍고 있는걸 발견.

그러다 사진 찍고 있는 와중 그 앞을 또 지나가서 사진 망침.

 

 

 

 

 

"아이 아저씨!"

"미안해. 내가 가렸나?"

" 폴라로이드 필름이 얼마나 비싼데..."

 

미안한 현진이는 대신 자기가 잘 찍어주겠다고 했지만

소녀는 의심 ㅡㅡ

 

욱한 현진이는

" 좋아! 망치면 장당 오천원씩 줄게!"

 

 

 

 

 

하지만 망ㅋ침ㅋ

여섯장 쏵 다 ㅠㅠㅠㅠㅠ

결국 3만원 내놓으라고 꼬맹이는 현진이를 협박함 ㅠㅠㅠㅠㅠ

 

 

 

" 자! 됐냐! "

" 됐어요. "

" 야 꼬맹이. 그리고 너 자꾸 아저씨 아저씨 할래? "

" 구리게 입었으니까 아저씨죠. 그리고 나 꼬맹이 아니에요!"

 

현진이는 싸가지 없고 틱틱대는 여자애 뒷모습에 대고

 

" 하... 저 꼬맹이, 누구 닮았는데......."

 

 

 

 

 

 

 

 

 

 

그리고 소개팅 장소에 도착한 현진.

그런데 그 친구한테 전화 옴.

 

" 나 그 카페 이제 도착했는데?"

- 야 임마. 어떻게 된거야. 소개팅에 한시간 지각하는 놈이 어딨냐!

" 어? 아냐. 아닌데? 나 딱 맞춰서 왔는데?"

 

분명 정확히 도착한다고 생각했는데, 시계보니까 진짜 어느새 한시간이 지나있음.

 

 

 

 

 

" 미안하다. 진짜 시간이 이렇게 된줄 몰랐어."

 

아무리 시계 다시 봐도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간 상태.

이게 뭐지? 싶어서 놀라는 현진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

 

 

 

 

그러던 와중 오래된 자판기 앞에서 아까 그 꼬맹이 발견.

 

 

 

 

" 어? 야, 뭐하냐? "

" 커피 뽑을려구요. 여기 어딘갈 두드리면 커피가 공짜로 나오거든요."

 

자판기가 후져서 어딘가를 툭툭치면 그냥 캔이 나온다는 소녀.

 

 

 

" 말도 안돼. 자판기가 그렇게 허술한줄 알아?"

" 만원빵해요.

내가 여기서 음료수 빼면 만원 내놓으라구요."

"그럼 넌. 못 뽑으면 내 돈 3만원 다시 내놔."

"좋아요."

 

 

 

그런데 분명히 잘 안나오던 커피캔이

내기하자 한 뒤 갑자기 소녀가 발로 세게 치니까 바로 나옴 ㅋㅋ

 

꼬맹이 돈 내놓으라고 또 협박

 

 

 

 

그런데 주인집 아저씨한테 그 순간 딱 걸림

 

" 야 이 기지배야 너 또 꽁짜로 자판기 쳐서 뽑았지!"

 

 

토낌

 

 

안아들고 같이 토낌

 

 

 

 

 

 

 

 

" 너 근데 진짜 누구랑 닮았다. 이름이 뭐냐 너."

 

" 진실이요. 최진실.

저 최진실 언니랑 닮았단 소리 많이 들어요."

 

 

 

 

 

" 야, 최진실은 왜 언니고 나는 아저씨냐?

최진실이 나보다 나이 훨씬 많은데."

 

 

 

" 그거야 구리게 입었으니까 그렇죠 ㅡㅡ"

 

 

 

 

 

 

 

 

 

 

다음날 어제 늦어버린 소개팅 다시 나가고 있는 현진이

 

" 걱정 마! 오늘은 한시간전에 나왔으니까 늦는일 없을거야. "

 

 

 

 

그런데 어제처럼 또 갑자기 전화가 끊김.

 

" 어? 여보세요? 여보세요?

아 뭐야, 이거 또 끊겼네......"

 

그러고 보면 어제처럼 또 그 소녀가 있음.

 

 

 

 

이번에도 또 사진 망침.

 

 

 

 

" 또 너냐? "

" 아저씨 또 사진 망쳤어요!"

 

 

 

시간을 확인하고는 오늘은 1시간이나 일찍 나왔으니까

소개팅 늦진 않겠지 싶은 마음에

오늘 또 찍어주겠다고 나서는 현진.

 

삥뜯은것도 다시 받을겸

잘나오면 돈 뺏어갔던거 다시 주고

못나오면 만원 주겠다고 내기 시전.

 

 

 

 

 

" 꼬맹이. 좀 제대로 웃어봐!"

" 웃고 있잖아요. "

" 너 지금 굉장히 어색하거든. 더 활짝 웃어봐."

" 이게 활짝 웃은거에요!"

 

원래는 잘 웃지 않는다는 꼬맹이.

 

 

 

 

 

계속 싸우다가

 

결국

 

 

요렇게

 

 

 

요렇게 애교 떨어줌

 

 

" 유치해! "

 

하지만 결국 여자아이는 활짝 웃음

 

 

자신도 모르게 같이 웃고 있는 현진이

 

 

" 어때 마음에 들어? "

 

" 응. 맘에 들어요. "

 

 

 

한참 그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는 소녀.

 

 

 

 

" 그럼 돈 돌려 주는거지? "

" 지금은 돈 없어요."

" 뭐? "

" 내일 줄게요. 내일 4시에 그 자판기 앞에서 만나요. "  

 

 

 

 

" 너 돈 안줄려고 수쓰는거 아냐?"

" 꼭 갈거에요. 아저씨나 늦지마요."

 

현진이 꼬맹이한테

 

" 너 진짜 누구 닮았는데......"

 

 

 

 

 

 

 

그리고 소개팅 장소에 도착했는데, 아무도 없음.

 

" 또네? 또 시간이 이렇게 됐네? "

 

분명 한시간이나 일찍 나왔는데, 또 시간이 엄청 흘러있음.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함

 

 

 

 

 

 

 

 

 

다음날 엄기준 방에서 연지엄마(김을동...)가 상자 하나를 발견함.

 

엄기준이랑 현지는 연지네 집에서 사는데

청소나 가정살림을 연지엄마가 대신 해줌.

 

지금 엄기준 포즈가 저런건 엄기준 치질걸려섴ㅋㅋㅋㅋㅋㅋㅋㅋ

 

 

 

 

 

" 이게 뭐냐? 이게 다 무슨 상자야?"

 

" 아, 이거 군대 있었을 때 받았던 위문편지들이에요.

어제 옷장 정리하다가 버릴려고 꺼내놨어요."

 

 

 

" 이거 많기도 하다. 너도 제법 인기가 있었나보네."

" 아뇨, 이거 거진 다 연지거에요."

 

연지가 꼬맹이때부터 엄기준을 많이 많이 좋아해서

군대 있을때도 계속 편지 많이 보냈던거.

 

 

 

" 어이구, 그 기지배.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이 짓하고 있었네."

 

그러다 연지 엄마 폴라로이드 사진 하나 발견

 

 

" 근데 이거 누가 찍은거냐? "

" 글쎄요. 이거 아저씨(연지아빠.신구)가 찍어준거 아니에요?"

 

 

 

 

" 글쎄. 근데 이거 예쁘게 나왔네.

얘가 원래 평상시에 이렇게 잘 웃는 애가 아닌데."

"그러게요......"

 

연지 엄마가 이 상자들 버릴거냐고 물어봄.

 

 

 

 

 

 

엄기준 생각하더니 자기가 가지고 있겠다고 함.

 

" 그런데 왜 연지가 아니고 최진실이에요?"

 

 

 

" 말도 마라. 옛날에 얘가 드라마 별은 내가슴에 보고

푹 빠져가지고

한 1년은 자기가 최진실이라고 하고 다녔잖아."

 

 

 

 

 

 

 

 

 

다음날 자판기로 향하는 현진

 

 

 

 

옛날로 보이는 거리를 걷고 있는 소녀

 

 

 

 

 

그런데 도착해서 아무리 기다려봐도 꼬맹이가 안옴.

 

 

 

 

그런데 꼬맹이도 아무리 자판기 앞에서 기다리는데 현진이가 안보임.

 

 

 

 

" 뭐야, 왜이렇게 안오지..."

 

 

 

 

 

 

계속 기다리다 결국 자판기에 뭐라고 쓰는 꼬맹이.

 

 

 

 

 

 

현진이도 안오자

 

 " 꼬맹이 결국 내 돈 띵겨 먹는구나. 그럴줄 알았어."

 

 

 

하고 그냥 다시 집에 가려는데

 

 

 

저멀리서 자판기 쪽으로 걸어오는 연지

 

 

 

자판기 앞에서 이쪽으로 걸어오는 연지를

한참 바라보고 서있는 현진이

 

 

 

" 왜 그렇게 보냐? "

 

 

 

연지는 자판기를 손으로 툭툭치고 발로 깐 뒤

 

 

 

누가 그랬듯,

커피 캔을 공짜로 뽑아드는 연지.

 

" 너도 하나 빼줄까? "

 

 

 

뭔가 익숙한 장면과,

오버랩 되는 어떤 느낌에 이상하게 바라보는 현진이.

 

 

 

 

" 어? 어...."

 

 

 

 

" 그 꼬맹이. 너를 닮았구나..."

 

 

 

 

" 뭐가? "

" 아니야. 아무것도."

 

 

 

 

" 너 오늘 이상하다."

 

근데 그 때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그 아저씨 또 등장!

 

" 야 너 기지배 또 자판기 공짜로 뽑아 먹었지!"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 야, 도망쳐!"

 

손을 잡고

 

 

 

함께 뛰는 둘

 

 

 

 

 

뛰면서 계속 연지를 바라보는...

 

 

 

 

사라져 가는 둘 뒤로

 

 

 

 

자판기 한 구석에 남아있는 글씨 하나.

 

 

 

 

약속 지켰어.

내 이름은 신연지야.

 

 

 

 

 

<뫼비우스의 띠>

절대 못 만날것 같던 안과 밖이 하나로 연결되는 곳.

 

 

 

 

 

 

 

 

그리고 그 순간 흐르는

river flows in you

 

 

 

 

+

 

이건 마지막 영상인데, 브금끄고 영상 보고 싶으면 봐.

노래랑 같이 나오는 마지막 장면 보면 더 여운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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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1000억자산가여시 | 작성시간 24.05.05 헐 소름돋아
  • 작성자허쉬초코아이스크림 | 작성시간 24.05.05 헐 소름
  • 작성자김동산 | 작성시간 24.05.05 김치즈 존잼이었지
  • 작성자세인트 엑소시스트 | 작성시간 24.05.05 왠지 트라이 투 리멤버가 BGM으로 깔려야 될것같은 에피소드ㅜㅜㅜㅜㅜㅜㅜ
  • 작성자김밥노예 | 작성시간 24.05.06 김치즈 진짜 좋아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어머 산호씨다 이거 여기서 나온거 ㅜㅜㅜ
    넘나 내 추억인데 너무 오랜만에 버니까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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