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너를 사랑하는 일은 놀라워
마약 사범 캐릭터 하면
제일 언급 많이 되는 두 사람
해롱이와 이사라.
1. <슬기로운 깜빵생활>-유한양(해롱이)
“니가 내 엄마야? 왜 이래라 저래라 해?”
“그냥 그렇게 솔직히 말해.
형이 너에게 제일 듣고 싶은
말은 그거야.”
작중 나이 30세의 서울대 출신 약사에
일본 유학경험까지 해 본,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부잣집 도련님에
전문직 엘리트이지만
마약 중독자로,
마약복용 및 취급 혐의로 10월 형을 선고받아
서부교도소 2상6방에 수감된다.
마약 부작용 때문에 온갖 기행을 일삼아
교도소에서는 본명 대신
'해롱이'로 더 많이 불린다.
겉보기엔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 같지만
상술한 학력을 보면 알 수 있듯
엄청난 수재이며,
해롱이 상태에서마저 뛰어난 관찰력과
빠른 눈치 끼지 겸비한 인물이다.
2. <더 글로리>-이사라
“좆밥이던 년이 씨... 대가리에 국영수 좀 채웠다고 아주 씨발년이 됐네?“
“남의 아픔에 기뻐하는 자. 사탄일지어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문동은에게 끔찍한 학교폭력을 행사한
5명의 가해자 중 1명이다.
물리적인 가해는 주로
손명오와 이사라에게서 이루어졌는데
작중 묘사를 보면
문동은을 실제로 고데기로 지진것
그리고 고데기로 김경란에게 협박한 것
역시 이사라였다.
주도는 박연진이 했지만
실행 자체는 이사라가 했기에
박연진 만큼이나 죄질이 나쁘다고 볼 수 있다.
서울의 각계각층 인사들의 친목의 장인
'성한믿음교회' 의 목사 딸로
학창시절부터 미술 쪽으로 진로를 잡아
현재는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본인의 집안 내력을 제쳐두고서도
화가로서의 실력 또한
뛰어난 것으로 묘사된다.
둘이 공통점이 꽤 많더라고요?
약물중독인거,
집이 금수저 라는거,
집안 말고도 본인들도
사회에서 인정받던 사람인거,
약물 중독으로 인한 금단현상 때문에
정신이 온전치 못한거,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 찰져서
극 중 신스틸러 였던거
둘다 결말이 충격적인거,
배우 본체가 뮤지컬 배우라는거 등등..
*둘다 하드드럭도 했더라고?
작대기도 꽃았어 으이구
밝은 분위기의 약쟁이가 해롱이라면
어두운 분위기의 약쟁이는 이사라라고 생각해요.
배우들이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연기해서 그렇지
실제 마약사범을 우호적으로
보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