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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줄리의 그림자' 등 어린이 책 2528권, 학교는 왜 폐기했나

작성자귤토끼이|작성시간24.05.09|조회수1,050 목록 댓글 2

출처: https://v.daum.net/v/20240509070000449

 

 

머리카락 빗는 것도 목욕하는 것도 싫어하는 소녀 줄리.

엄마 아빠는 선머슴처럼 행동한다며 줄리를 야단친다.

어느 날 줄리는 공원에서 한 소년을 만난다...

 

(이 어린이 책은) 세상이 정한 방식과 편견에 맞서 자신을 드러내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남들과 다른 점 때문에 고민하는 아이에게 살포시 건네고 싶다.

(동아일보 2019년 7월 20일자 기사)

 

 

 

그런데 8일, 국회 교육위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성교육 도서 폐기 현황'을 보면 이 지역 초중고는 최근 1년간 도서관에서

이 <줄리의 그림자>란 책을 비롯해 모두 2528권의 어린이·청소년 성교육 도서를

무더기로 폐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줄리의 그림자> 등 상당수의 책은 우익 학부모단체 등이

학교에 문서를 보내는 방식으로 폐기를 요구해온 도서들이다.

이들은 "동성애 조장 내용, 적나라한 삽화 등으로 아이들에게 유해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덕주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 대표(서울 송곡관광고 사서교사)는 교육언론[창]에

"특정 종교이념을 가진 우익단체들이 학교 도서관에 있는 성교육 책들을 치우라고

압력을 넣은 것은 매우 부당한 일이며 이를 방치한 경기도교육청의 행동도 매우 비겁한 일"이라면서

 

"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유해하지 않다고 판단했는데도 압력을 지속하는 시민단체나

이에 굴복하는 교육기관의 모습은 학생들의 창발성을 죽이는 반교육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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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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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에효될대로되던가 | 작성시간 24.05.09 우익은…. 대체… ㅋㅋㅋㅋㅋ 난 쥴리라는 이름때문에 내리라한줄;; 동성애 조장이란 단어가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 진짜 언제적 표현..
  • 작성자정산해줘 | 작성시간 24.05.09 동성애가 무슨 바이러스냐ㅋㅋㅋㅋ 퍼지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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