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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군아왜나한테만그러니ㅠ 작성시간24.05.12 나같은 경우는 어렸을때부터 귀가 안 좋았음(성인 돼서야 이유를 알았지만)
초딩때 신체검사 할때 청각검사 나만 못 듣고 손 못 들었음
별 상관 없다 생각하고 살다가 22살때 공장서 일했는데 같이 일하던 이모가 기계소리때문에 못 듣는 것 같지 않다고 한번 검사 받아보라해서 그 지역 유명한 이비인후과 소개받아 생전처음으로 제대로 된 검사 받아봄
결과 청각장애였음 노화된 청각 비슷한(?)
25살때 처음으로 보청기끼기 시작하고 청각장애5급 받고 나중에야 가족들한테 얘기했음
근데 인정하기 싫은건지 계속 까먹는건지 신경 안쓰는건지
내가 말 못 알아들을때마다 가족들은 짜증을 냄
'왜 그렇게 말을 못 알아들어!'
'니가 집중을 안해서 못 알아 듣는거지!!'
'보청기 안 꼈어??'
이 말을 사람들 앞에서 할때도 많음.
진짜 서러움 이해를 할 생각도 안 해주는 겻 같음
가족들 보다 오히려 같이 일했었던 사람들이 다 나를
배려해줌 진짜 서러움
지금도 나의 가족들은...
내가 말 못 알아 들을때마다
짜증냄...